스칸디나비아항공(SAS)이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 3월 전 세계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정시 운항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시리움 발표 89.75% 달성… 악천후·지정학적 변수 극복
항공 데이터 분석기관 시리움(Cirium)이 발표한 월간 정시 운항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SAS는 올 3월 89.75%의 정시 도착률을 달성했다. 이는 아에로멕시코(2위)와 이베리아항공(3위)을 제친 결과다. 앞서 SAS는 2025년 연간 기준으로 유럽 2위, 글로벌 3위를 기록한 바 있어 정시성 부문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입증했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변수가 많은 상황 속에서 3월 세계 최고 정시 항공사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항상 SAS를 신뢰해주시는 고객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창립 80주년을 맞은 올해,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신뢰성과 서비스 정신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안코 반 데르 베르프(Anko van der Werff) SA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3월은 북유럽 지역 특성상 늦은 폭설과 강풍 등 기상 변화가 잦아 항공 운영 난이도가 높은 시기로 꼽힌다. 여기에 중동 정세로 인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복잡성까지 더해졌으나, SAS는 항공기 회항 프로세스 정교화, 일일 운항 계획 체계 강화, 부서 간 협업 개선 등 전사적인 운영 효율화를 통해 높은 정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립 80주년, 6월부터 인천~코펜하겐 주 6회 증편

1946년 설립된 SAS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을 대표하는 북유럽 선도 항공사로 코펜하겐(CPH), 오슬로(OSL), 스톡홀름(ARN)을 주요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매년 2500만 명 이상의 승객과 6만 톤의 화물을 유럽, 미국, 아시아 135개 노선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에 정식 가입해 전 세계 제휴 항공사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한 바 있다.
특히 한국 여행객의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인천~코펜하겐 직항 노선을 운영 중인 SAS는 다가오는 6월부터 해당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6회로 증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