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예술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한 ‘2026 일우(一宇)미술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4월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사진을 작업 과정의 일부로 활용하는 모든 예술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일우미술상은 장르와 매체에 제한을 두지 않고 폭넓은 예술적 시도를 수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종 선정된 1인의 작가에게는 3000만 원 규모의 작품 제작 활동비와 3000만 원 상당의 대한항공 항공권 등 총 6000만 원 규모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에 위치한 무료 전시 공간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개최 기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사진상에서 미술상으로 개편된 만큼 더욱 다채로운 분야의 작가들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유망한 신진 및 중견 작가들이 세계적인 예술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일우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17일 1차 심사 진행… 전용 웹하드 통해 접수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지원서와 각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 향후 작업 방향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관련 양식은 일우미술상 공식 홈페이지(https://ilwoophoto.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작성된 서류는 일우재단 전용 웹하드(http://only.webhard.co.kr)에 업로드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 과정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4월 17일 열리는 1차 심사에서는 온라인으로 제출된 서류와 포트폴리오를 평가해 총 4명의 후보를 추린다. 이후 1차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단이 참여하는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1인을 확정하게 된다.
13회 걸쳐 36명 발굴… 폭넓은 예술가 지원 나서
한진그룹은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갖춘 예술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이 상을 제정했다. 2022년까지 총 13회에 걸쳐 ‘일우사진상’이라는 이름으로 공모를 진행해 36명의 사진작가를 발굴한 바 있다.
재단 측은 보다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을 포용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자 2024년부터 명칭을 일우미술상으로 개편해 운영에 나섰다. 한진그룹은 앞으로도 일우스페이스를 통해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며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