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 대강당에서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5회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성공적인 그룹 통합을 앞두고 임직원들이 윤리경영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진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 진에어 등 한진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의 컴플라이언스·법무·공정거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공정거래법·하도급법 실무 대응 모색
올해 세미나는 법무법인 광장의 공정거래 전문 변호사들을 초빙해 실무 중심의 강연으로 꾸려졌다. 그룹 통합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 관련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미나는 크게 두 가지 핵심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 그룹 통합 관련 공정거래법 주요 이슈와 리스크 예방 (선정호 변호사)
- 통합 과정에서의 하도급법 위반 방지 및 실무 대응 (심주은 변호사)
첫 번째 세션에 나선 선정호 변호사는 최근 대기업집단에 대한 규제 및 법 집행 동향을 면밀히 짚었다.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지원 등 공정거래법상 주요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관련 규제 동향을 바탕으로 법 위반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실무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심주은 변호사는 부당특약의 무효와 하도급대금 연동제 등 하도급 분야의 주요 법제 변화를 소개했다. 최신 심결 및 판례 동향을 바탕으로 계약 체결부터 대금 지급까지 단계별 점검 사항을 상세히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진그룹은 협력사와의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무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통합 과정 전반 준법 프로세스 점검
앞서 한진그룹은 2021년 1월 그룹사들의 투명하고 건전한 윤리경영을 감독하기 위해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위원회는 임직원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컴플라이언스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2022년부터 매년 정기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개최의 의미와 향후 계획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앞으로도 그룹 통합 과정 전반의 준법 프로세스를 면밀히 점검하고,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력사와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준법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