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관광청이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푸껫에서 열리는 '글로벌 웰니스 서밋(Global Wellness Summit, GWS) 2026'에 공동 개최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 고유의 웰니스 문화와 관광 경험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헬스 및 힐링 여행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웰니스 서밋 2026 푸껫 공동 개최식

올해 서밋은 태국 전통의학 및 대체의학국(DTAM)이 주관하며, 태국관광청을 비롯해 태국전시컨벤션뷰로(TCEB)와 푸껫주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웰니스의 과학, 예술 그리고 영혼(The Science, Art & Soul of Wellness)'을 주제로 푸껫 앙사나 라구나 푸껫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웰니스 산업 관계자와 투자자, 의료 전문가 등 약 600명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태국이 글로벌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신호탄이다.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서밋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수티다 바즈라스다비말라락샤나 왕비가 직접 참석해 공식 개막식을 주재하며 행사의 무게를 더한다.

  • 11월 10일: 참가자 환영 프로그램 및 네트워킹 리셉션

  • 11월 11일: 왕실 주재 공식 개막식, 기조연설, 전체회의 및 패널 토론

  • 11월 12일: 학생 대상 '웰니스 샤크 탱크' 경진대회, 이노베이션 랩, 갈라 이브닝

  • 11월 13일: 산업 토론, 혁신 사례 발표 및 2027년 개최지 발표


전통과 자연이 결합된 치유의 장

서밋 개최 장소인 푸껫 앙사나 라구나 전경

태국관광청은 행사장 내에 '태국 웰니스 여정: 최고의 힐링 안식처'를 주제로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태국 5개 지역의 특화된 웰니스 여행 코스를 소개하며, 전통의학과 마사지, 건강식, 문화유산을 결합한 신체적·정신적 회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태국 전통의학 및 대체의학국은 지역별 허브 제품과 마사지 전통을, 태국전시컨벤션뷰로는 국제 행사 개최지로서의 역량을 각각 홍보한다.

민간 부문의 참여도 활발하다. 식품 혁신 기업 아마토피아, 스파 전문 브랜드 라구나, 의료 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BDMS 웰니스 클리닉과 치바솜 등이 전시에 나선다. 아울러 태국 정부제약기구와 생명과학 연구 기관들도 헬스케어 제품과 관련 기술을 전시해 태국 웰니스 산업의 폭넓은 인프라를 증명한다.

타파니 키앗파이분 태국관광청 청장은 이번 행사가 지니는 의미를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푸껫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웰니스 서밋은 태국의 웰니스 유산을 세계 웰니스 산업의 주요 인사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태국의 웰니스는 전통 치유 지식과 자연, 음식, 문화, 그리고 태국 특유의 진정성 있는 환대가 결합된 것이다."

그는 이어 공동 개최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태국을 의미 있는 웰빙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힐링은 새로운 럭셔리' 고부가가치 관광 정조준

태국관광청의 이번 서밋 참여는 '힐링은 새로운 럭셔리'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헬스 및 웰니스 관광 육성 전략의 일환이다. 관광객 수에 연연하기보다 질적 가치에 중점을 두는 '밸류 오버 볼륨(Value over Volume)' 방향성에 맞춰, 고품질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서밋 종료 후에도 태국은 웰니스 사업자와 해외 파트너 간의 국제적 협력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건강과 치유를 미식 및 문화 체험과 융합한 신규 여행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는 2027년 관광 비전인 '트랜스폼 투게더(Transform Together)'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태국을 아시아 최고의 고부가가치 여행지로 육성하려는 장기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태국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