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그룹의 저비용항공사(LCC) 스쿠트항공이 지난 3월 31일 서울 명동 보코호텔에서 국내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영업 전략 세미나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한국 시장 내 판매 전략을 공유하고 여행사와의 파트너십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행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스쿠트항공 여행사 대상 영업 전략 세미나 개최 현장
유류할증료 없는 운임을 강조하는 스쿠트항공 공식 로고

유류할증료 없는 투명한 운임 구조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항공권 가격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스쿠트항공은 유류할증료를 별도로 부과하지 않는 운임 정책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소비자는 발권 시점에 상관없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여행사 역시 이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천과 제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이원 구간 판매 데이터도 공개됐다. 방콕, 발리 등 동남아시아 휴양지를 비롯해 퍼스와 시드니 등 호주 주요 노선에서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리적인 운임과 촘촘한 노선 연결성을 결합한 장거리 여행 상품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가서비스 활용 및 파트너십 확대

기내식, 좌석 지정, 위탁 수하물, 기내 와이파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활용한 수익 창출 방안도 소개됐다. 스쿠트항공은 고객 맞춤형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여행사가 이를 결합해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향후 대리점과의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도 내놨다. 인센티브 기반의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판매 지원 정책을 강화해 한국 시장 내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스쿠트항공 김미경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한국 시장은 스쿠트항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이다. 유류할증료 부담 없이 경쟁력 있는 운임을 기반으로 고객과 여행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