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오는 5월 한 달간 해양관광 활성화 캠페인 '바다가는 달'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 캠페인은 봄철 관광 수요를 연안 지역으로 이끌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5월은 바다가는 달, 파도 파도 색다른'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광객이 지역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체류형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민들이 연안 지역에 오래 머물며 바다와 지역의 매력을 깊이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연박 시 최대 5만 원 할인 및 유명 셰프 동행 미식 여행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숙박 할인이다. 지난 15일부터 알뜰한 바다 여행을 돕는 해양관광 상품 할인전이 진행 중이다. 연안 지역 숙박 시 최대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2박 이상 연박할 경우 최대 5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해양 레저 체험과 관광 패키지 상품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1박 2일 이벤트 '셰프의 바다 밥상'도 주목할 만하다. 정호영 셰프와 함께하는 동해안 여행은 5월 9일부터 10일까지, 김성운 셰프가 동행하는 서해안 여행은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셰프가 직접 안내하는 현지 수산시장 투어를 비롯해 제철 해산물 만찬, 아침 맛집 방문 등 지역 특유의 식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게 된다. 회차별로 25명씩 선발하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전국 32개 지역 특화 해양관광 프로그램 운영
관광공사는 각 연안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32개의 특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시흥·안산·화성의 '서해 바다에서 우리 모두 함께 海'와 인천 영종도의 피크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남 지역은 태안의 반려동물 동반 해루질 및 웰니스 런트립, 서천의 가족캠핑을 마련했다.

전라권에서는 군산·부안의 'K-관광섬 명도-말도 명품 트레킹'과 고창의 노르딕워킹 등 7개 상품이 전북에서 운영된다. 전남은 여수·목포·신안 등을 중심으로 미식과 치유를 결합한 8개 상품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강원 지역은 양양·속초의 마을 체험 프로그램과 강릉의 'K-East Sea 한류 스냅투어'를 진행한다.

경상권과 제주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경북은 영덕·울진의 웰니스 프로그램과 바다음악회를, 경남·부산 권역은 통영의 도보 여행과 부산·울산의 유네스코 역사 투어를 선보인다. 제주는 비양도에서 '2026 비양도 올리브런'과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5월 한 달간 바다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SNS 이벤트와 안전한 바다 여행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이 봄철 연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캠페인 내용과 프로그램 정보는 '바다가는 달' 공식 누리집(바다가는달.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