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이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신규 기내 음료 라인업을 선보이며 여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위한 프리미엄 와인 프로그램과 일부 노선에 도입되는 기내 전용 콜드브루 커피다.

알래스카항공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와인 프로그램

이를 통해 승객들은 기내에서 세계적인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와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의 음료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알래스카항공은 셰프가 개발한 기내식과 프리미엄 음료를 조화롭게 구성해 목적지로 향하는 여정 내내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 인천~시애틀 노선 등 장거리 국제선 프리미엄 와인 도입

알래스카항공은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의 식음료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프리미엄 와인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했다. 해당 서비스는 인천~시애틀 노선을 포함한 장거리 국제선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알래스카항공이 기내에 새롭게 도입한 프리미엄 와인 라인업

새롭게 도입되는 와인 라인업은 총 3종이다. 먼저 루이 로드레 컬렉션 샴페인은 자사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들었으며, 시트러스와 핵과류의 풍미에 섬세한 토스트 향이 조화를 이룬다. 스택스 립 와인 셀러 아르밀러리 까베르네 쇼비뇽은 검붉은 과실의 풍미와 깊고 긴 피니시가 돋보이는 프리미엄 레드 와인이다.

화이트 와인으로는 폴 홉스 러시안 리버 샤르도네가 제공된다. 신선한 과실 향과 시트러스 제스트, 은은한 스파이스 향이 균형감 있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올여름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은 엄선된 와인과 기내식을 곁들여 레스토랑 수준의 미식 경험을 누릴 수 있다.

■ 스텀프타운 커피 협업 확대…기내 전용 콜드브루 출시

이와 함께 알래스카항공은 유명 커피 브랜드인 스텀프타운 커피(Stumptown Coffee)와의 협업을 확대해 '스텀프타운 코파일럿 콜드브루'를 새롭게 선보인다. 윤리적인 방식으로 조달한 원두를 사용해 소량 생산하는 이 콜드브루는 커피와 물, 단 두 가지 재료만으로 만들어진다.

알래스카항공 기내에서 제공되는 스텀프타운 코파일럿 콜드브루

부드러운 바디감과 은은한 초콜릿 풍미가 특징인 이 음료는 일부 국내선과 레이캬비크 노선에서 제공된다. 퍼스트 및 프리미엄 클래스 승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은 별도로 구매해 즐길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고객들이 기대하는 품질과 장인정신, 새로운 경험을 모두 담은 음료 라인업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마크 크롤릭 알래스카항공 제품 및 고객 경험 전무는 말했다.

마크 크롤릭 전무는 이어 "이번 서비스는 모든 객실에서의 미식 경험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미 서부를 대표하는 브랜드와 세계적으로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하고자 하는 알래스카항공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 하와이안항공, 이코노미 클래스 전용 와인 프로그램 운영

한편,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의 섬들과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이코노미 클래스 와인 프로그램인 타이드 앤 바인(Tide & Vine)을 제공한다. 레드 블렌드, 화이트 블렌드, 브뤼 버블 등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됐으며, 승객들이 기내에서도 하와이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