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미국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항공과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인터라인(Interline) 협약을 체결하고 연계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어프레미아 여객기의 비행 모습
에어프레미아와 사우스웨스트항공 하나의 항공권으로 연결된다.

■ 미주 120여 개 노선, 하나의 항공권으로 연결

이번 협약으로 에어프레미아 탑승객들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운항하는 미국과 북중미 120여 개 이상의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맺은 국내 항공사는 에어프레미아가 유일하다.

양사는 LA,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를 주요 환승 거점으로 삼고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라스베이거스, 시카고, 휴스턴, 피닉스, 덴버, 포틀랜드, 내슈빌 등 한국에서 직항으로 가기 어려웠던 미국 주요 도시까지 한층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관련 항공권은 7월 말부터 여행사와 온라인 판매 채널 등을 통해 공식 판매된다.

■ 수하물 연결 및 환승 규정 유의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미국 최대 LCC이자 최대 국내선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항공사로, 미국 전역과 북중미 11개국을 잇는 폭넓은 운항망을 자랑한다.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에어프레미아는 미 서부 노선을 기반으로 한 현지 연결성을 강화하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시장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넓히게 됐다.

다만 환승 시 수하물 규정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입국 규정에 따라 한국에서 출발해 미국 내 다른 도시로 환승하는 승객은 최초 도착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아 세관 검사를 거쳐야 한다. 반면 미국 국내선에서 에어프레미아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경우에는 수하물을 최종 목적지까지 바로 연결할 수 있어 한결 수월한 여행이 가능하다.

■ 글로벌 네트워크 지속 확대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사우스웨스트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주요 도시는 물론 지방 도시까지 더욱 폭넓은 이동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경쟁력 있는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대한항공, 타이항공, 티웨이항공 등과도 인터라인 서비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