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호텔이 선사하는 럭셔리 미식 체험

레스토랑 밖에서 시작되는 스위스 미식 여행

비더 호텔 셰프의 쿠킹 마스터클래스

어부의 배에서 미슐랭 스타 주방까지

와인메이커가 되어 보는 하루, 호수 위 클래식 보트 크루즈

스위스 럭셔리 호텔 5곳이 선사하는 미식 체험

먹는 즐거움을 넘어, 음식의 뿌리를 만나는 시간 

가장 기억에 남는 미식 경험은 종종 레스토랑 밖에서 시작된다.

여행에서 음식의 비중이 커지면서, 여행객은 훌륭한 요리만 찾지 않는다.

재료와 전통, 풍경, 그리고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까지 알고 싶어 한다.

스위스의 럭셔리 호텔들은 이런 요구에 맞춰 특별한 체험을 마련했다.

레만호(Lake Léman) 위에서 현지 어부와 함께하고, 포도밭과 와인 셀러를 찾아간다.

미슐랭 스타 주방의 뒷모습도 볼 수 있다. 직접 참여하고, 사람을 만나고, 지역의 미식 전통을 현장에서 경험하는 방식이다.

음식과 와인으로 스위스를 만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비더 호텔(Widder Hotel) — 취리히(Zürich)

스위스 럭셔리 호텔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비더 호텔은 취리히 구시가지에 있다. 중세 시대 주택 아홉 채를 복원해 하나로 이었다. 역사적인 건물에 현대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진다. 미식도 개성이 뚜렷하다. 비더 바(Widder Bar)가 있고, 슈테판 하일레만(Stefan Heilemann) 셰프의 미슐랭 스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슈테판 하일레만과 함께하는 주방 뒷이야기(Behind the Scenes)' 마스터 클래스는 호텔 투숙객에게도 쉽게 열리지 않는 문을 연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실제 주방이다. 하일레만 셰프와 팀이 영업 전 준비 작업(mise en place)을 하는 동안 함께한다. 요리가 어떻게 준비되고 정리되며 완성되는지 가까이서 본다. 식당 홀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다. 주방 안에서 리듬과 정밀함을 직접 따라간다. 마지막은 팀원들과 함께하는 맥주 한 잔이다. 미슐랭 스타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과 과정을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다.

 

2.      페어몬트 르 몽트뢰 팔라스(Fairmont Le Montreux Palace) — 몽트뢰(Montreux)

호수 위 클래식 보트 크루즈와 미식 체험

페어몬트 르 몽트뢰 팔라스는 레만호 기슭에 있다. 1세기 넘게 스위스 리비에라(Swiss Riviera)를 대표해 온 호텔이다. 벨 에포크 시대의 우아함과 현대적인 럭셔리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레만호와 라보(Lavaux)의 계단식 포도밭, 이 지역을 대표하는 두 풍경이 가까이 있다. '스위스 리비에라 리바 이스케이프(Swiss Riviera Riva Escape)'는 이 두 풍경을 하루에 잇는다. 1966년에 만든 리바 클래식(Riva Classique) 보트를 복원해 레만호를 달린다. 이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라보 포도밭으로 향한다. 현지 와인을 시음하고, 호텔 셰프가 준비한 피크닉을 즐긴다. 호수와 포도밭 테라스가 그대로 식탁의 배경이 된다. 물 위에서 바라보는 호수, 포도밭 사이에서 만나는 라보를 한 번에 경험한다.

 

3.      더 리빙 서클(The Living Circle) — 취리히(Zürich)

리마트강변 슈토르헨 취리히 호텔 전경
취리히 호숫가 알렉스 레이크 호텔 전경
현지 식재료와 전통을 만나는 푸드 투어
리빙 서클 호텔의 특별한 푸드 투어 코스

더 리빙 서클은 스위스 호텔들과 자체 농장, 포도밭, 와이너리를 함께 운영한다. 환대와 생산이 가까이 있는 구조다. 식재료와 와인, 그리고 이를 만드는 사람들이 단순히 접시 위에 오르는 것이 아니다. 그룹 미식 철학의 핵심이다. '더 리빙 서클 푸드 투어(The Living Circle Food Tour)'는 저녁 식사를 취리히를 가로지르는 여정으로 바꾼다. 하룻밤 동안 비더 호텔, 슈토르헨 취리히(Storchen Zürich), 알렉스 레이크 취리히(Alex Lake Zürich)를 차례로 찾는다. 각 장소에서 셰프를 만나고, 코스의 일부를 맛본다. 와인 페어링도 함께한다. 세 곳은 저마다 분위기와 요리 관점이 다르다. 장소가 바뀌면서 도시 자체도 저녁의 일부가 된다. 호텔 세 곳을 따로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이동형 디너로 이어 즐기는 방식이다.

 

4.      보리바주 제네바(Beau-Rivage Genève) — 제네바(Geneva)

보 리바주 제네바 호텔의 미슐랭 스타 셰프
보 리바주 제네바 호텔의 럭셔리한 실내
보 리바주 제네바 호텔의 고급 조식 다이닝
레만호 호숫가와 보 리바주 제네바 호텔 풍경

보리바주 제네바는 150년 넘게 호숫가에서 세계 각지의 여행객을 맞이해 왔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과 함께 세심한 맞춤 서비스를 자랑한다. 오랜 전통에 현대적인 럭셔리와 새로운 환대의 감각을 더한 호텔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호수에서 접시까지(From Lake to Plate)'다. 현지 어부와 함께 레만호로 나가 어업의 전통과 기술, 일상을 배운다. 잡은 생선은 호텔로 가져온다. 마티유 크로제(Mathieu Croze) 셰프가 주문과 동시에 요리해 한 접시로 내어 준다. 어부의 배에서 호텔 주방까지, 호수와 지역 장인, 현대 미식이 하나로 이어진다.

 

5.      카스텔로 델 솔레(Castello del Sole) — 아스코나(Ascona)

여름 시즌 스위스 컬리너리 그랜드 투어 코스

카스텔로 델 솔레 리조트 프라이빗 비치
카스텔로 델 솔레 호텔 전용 와인 셀러 칸티나
마조레 호수를 조망하는 카스텔로 델 솔레 전경
아스코나 카스텔로 델 솔레 비치 리조트 휴양

카스텔로 델 솔레는 마지오레 호수(Lake Maggiore) 기슭에 있다. 140헥타르 규모의 개인 소유지 안에 자리한다. 포도밭과 농지는 호텔 미식의 핵심이다. 이곳에서 나는 식재료와 와인이 티치노(Ticino)의 풍경과 음식 문화를 식탁에 담아낸다. ‘맛의 연금술(The Alchemy of Taste)' 프로그램에서는 하루 동안 와인메이커가 된다. 장소는 소유지 내 칸티나 알라 마지아(Cantina alla Maggia)다. 양조 전문가 에토레 비라기(Ettore Biraghi)와 함께 오크통에서 바로 와인을 맛본다. 여러 와인을 섞어 보며 자신만의 퀴베(cuvée)도 만든다. 점심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소유지와 인근 지역의 와인과 식재료가 함께 나온다. 티치노 와인 문화를 손으로 익히는 시간이다. 

 

자료제공 : 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m/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