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액티비티가 맞아주는 스위스의 산
집라인 타고 알프스 하늘 날고
마운틴 카트 타고 오프로드 질주하고
크레바스 위를 새처럼 날고
눈썰매 타고 깔깔대고
알파인 코스터 타며 소리 지르고...신나는 스위스의 여름
도시의 매력, 때묻지 않은 자연, 웅장한 산악 파노라마, 반짝이는 호수.
스위스의 여름은 그 어떤 취향도 만족시킨다. 그중에서도 산은 그저 올려다보는 곳이 아니다. 정상에 오르는 순간, 진짜 놀이가 시작된다.
서늘한 산 공기와 화려한 파노라마, 신선한 알프스의 자연 속에서 한여름에도 쾌적한 온도를 짜릿하게 즐기고, 스위스만의 전통과 향토 음식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산 위에서 집라인을 타고 날아내리고, 마테호른(Matterhorn)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고카트를 몰고, 만년설 위에서 눈썰매를 즐기고, 빙하 크레바스 위를 체어리프트로 가로지르는 짜릿한 경험이 기다린다.
산정호수에서 유유자적하게 노를 젓고, 검은 코를 가진 발레 주 토종 양을 찾아 GPS를 보며 산을 속속들이 걸어보고, 알파인 코스터를 내달리며 소리를 지른다. 어느 산을 선택하든, 짜릿하고 잊지 못할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 - 융프라우 지역(Jungfrau Region)
1.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First Cliff Walk by Tissot)

그린델발트 마을에서 곤돌라를 타고 해발 2,168m의 피르스트(First) 정상에 오르면, 아이거(Eiger) 북벽을 정면으로 마주한 채 암벽을 따라 걷는 현수교가 기다린다. 발아래로 수백 미터의 절벽이 펼쳐지고, 금속 격자 바닥 너머로 아득한 계곡이 보인다. 아이거, 묀히(Mönch), 융프라우(Jungfrau) 세 봉우리가 한눈에 펼쳐지는 원형 전망 플랫폼은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다. 클리프 워크 입장료는 곤돌라 왕복권에 포함되어 있으며,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자는 곤돌라 요금을 50% 할인받는다. 그린델발트 기차역에서 피르스트 곤돌라 승강장까지는 도보 10분 거리다.
2. 피르스트 플라이어(First Flyer)

피르스트 정상에서 중간 역 슈렉펠트(Schreckfeld)까지 800m의 집라인을 시속 최대 84km로 날아 내려오는 체험이다. 특수 안전 시트에 앉아 출발하는 순간, 알프스의 바람이 온몸을 감싸며 베르너 오버란트(Bernese Oberland)의 파노라마가 눈앞에 펼쳐진다. 최대 4명이 나란히 설치된 집라인 케이블에 연결해 피르스트 정상 역에서 함께 출발할 수 있다. 친구나 가족과 나란히 서서 카운트다운을 세고 동시에 날아내리는 짜릿함은 혼자 탈 때와는 차원이 다른 경험이다.
3. 피르스트 글라이더(First Glider)

슈렉펠트(Schreckfeld) 중간 역에서 출발해 독수리처럼 하늘을 활공하는 글라이딩 집라인이다. 피르스트 플라이어와 달리 몸을 앞으로 눕힌 자세로 타기 때문에 마치 새가 되어 알프스 위를 나는 듯한 감각을 선사한다. 아이거 북벽과 그린델발트 계곡을 내려다보는 시야가 압도적이다.
4. 마운틴 카트(Mountain Cart) & 트로티바이크(Trottibike)

피르스트에서의 하강은 곤돌라만이 아니다. 마운틴 카트는 헬멧을 착용하고 자갈길을 달리는 고카트형 하강 체험으로, 보르트(Bort) 중간 역까지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며 내려온다. 트로티바이크는 킥보드와 자전거의 중간 형태의 산악 스쿠터로, 보르트에서 그린델발트 마을까지 알프스 풍경을 즐기며 내려올 수 있다.
*** 피르스트 플라이어, 글라이더, 마운틴 카트 & 트로티 바이크 공통
현장에서 별도 구매하며,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피르스트 액티비티 1개는 CHF 61, 2개는 CHF 81이다.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체르마트(Zermatt)
1. 킥바이크(Kickbike)

수네가(Sunnegga, 해발 2,288m)에서 체르마트 마을까지 821m의 고도를 내려오는 오프로드 스쿠터 체험이다. 소나무와 낙엽송 숲 사이를 구불구불 가로지르는 내리막길을 달리는 내내 마테호른(Matterhorn)이 눈앞에 펼쳐진다. 헬멧과 고글은 수네가(Sunnegga) 산악 역에서 바로 대여할 수 있으며, 도착한 킥바이크는 체르마트-수네가 계곡 역에서 반납하면 된다. 요금은 성인 CHF 18, 어린이(9~15세) CHF 9이다. 단, 2026년 여름에는 파트룰라르베(Patrullarve) 체어리프트 교체 공사로 잠시 운행이 중단되며, 공사 완료 후 재개될 예정이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마운틴 카트(Mountain Cart)

블라우헤르드(Blauherd, 해발 2,571m)에서 수네가(Sunnegga)까지 약 300m의 고도를 내려오는 고카트형 하강 체험이다. 마테호른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흙먼지를 일으키고 달리는 짜릿한 경험으로, 1회 티켓으로 최대 5회까지 하강이 가능하다. 체르마트에서 수네가 푸니쿨라(Funicular)를 타고 오른 뒤, 곤돌라를 환승해 블라우헤르드에서 출발한다. 카트와 헬멧, 고글이 블라우헤르드 역에서 제공된다. 요금은 1회 기준 성인 CHF 20, 어린이(9~16세) CHF 10이다. 홈페이지, 계곡 역, 블라우헤르드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리프트 티켓은 별도다. 9세 이상, 신장 135cm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다.
3. 검은 코 양 만나기(Meet the Sheep)

마테호른을 배경으로 한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양 떼 만남이다. 매년 여름, 약 125마리의 발레(Valais) 지방 특산 검은 코 양(Valais Blacknose Sheep)이 고르너그라트(Gornergrat)의 고산 초원에서 풀을 뜯는다. 나선형 뿔, 검은 무늬, 보드라운 곱슬 털이 특징인 이 양들은 순하고 친근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스마트폰으로 GPS를 착용한 양들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양치기의 짧은 안내를 들은 뒤 가까이 다가가 교감할 수 있다. 양 떼는 로텐보덴(Rotenboden) 역과 리펠베르크(Riffelberg) 역 사이 초원 일대에서 방목된다. 알파인 가든이 로텐보덴 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양 떼도 주로 이 구간에서 발견된다. 더운 날에는 로텐보덴 역 근처 터널 그늘에서 쉬는 경우도 많다. 고르너그라트 철도를 타고 로텐보덴 역에서 하차한 뒤, 리펠베르크 방향으로 걸으면 된다. 고르너그라트 왕복 티켓으로 중간역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예약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방문하면 되고, 양 떼 만나기 체험 자체는 무료다.
4. 볼리의 펀파크(Wolli's Fun Park)

수네가 푸니쿨라를 타고 라이제(Leisee) 셔틀 케이블로 환승하면 닿는 라이제 호수변 어드벤처 놀이터다. 마테호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공간에서는 호수 위 나무 뗏목 타기, 물놀이, 어드벤처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이 기다린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으며, 바비큐 시설도 갖추고 있어 여유로운 한나절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체르마트 마터호른 파라다이스(Matterhorn Paradise) 여름 시즌에 운영되며, 별도 입장료 없이 산악 교통 티켓으로 이용할 수 있다.
루체른 호수 지역(Lake Luzern Region)
티틀리스(Titlis)
1. 티틀리스 클리프 워크(Titlis Cliff Walk)

해발 3,041m,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3,041m)에 설치된 현수교다. 티틀리스 정상 바로 아래 절벽 사이를 가로지르는 100m 길이의 이 다리에서는 500m 아래 절벽이 아득하게 펼쳐진다. 강풍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구조물이지만, 끝없이 내려다보이는 심연과 끊임없이 불어오는 알프스 바람이 온몸의 신경을 자극한다. 엥겔베르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세계 최초의 회전 케이블카 로테어(TITLIS Rotair)로 갈아타면 정상까지 약 30분이면 닿는다. 클리프 워크 입장은 케이블카 왕복 티켓에 포함되어 있어 별도 요금이 없다. 단, 2026년 8월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로테어가 공사로 운행 중단되며, 이 기간에는 신규 케이블카 티틀리스 커넥트(Titlis Connect)로 대체 운행한다.
2. 아이스 플라이어(Ice Flyer)

티틀리스 정상부에서 빙하 크레바스 위를 가로지르는 오픈 체어리프트다. 깊이 10m에 달하는 크레바스 위를 발아래 두고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짧지만 강렬한 체험으로, 빙하 위를 나는 듯한 독특한 감각을 선사한다. 글래시어 파크(Glacier Park)로 이어지며, 스노우 튜브 체험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별도 티켓으로 이용 가능하며, 요금은 성인 CHF 12, 어린이 CHF 6이다.
3. 슬라이드 파크(Slide Park)

한여름에 눈 위를 달리는 특별한 체험이다. 해발 3,000m의 글래시어 파크(Glacier Park)에서는 5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만년설 위에서 고무 튜브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노우 튜브를 즐길 수 있다. 글래시어 파크는 아이스 플라이어(Ice Flyer)를 타고만 진입할 수 있으며, 파크 내 장비 이용은 무료다. 즉, 아이스 플라이어 티켓만 구매하면 스노우 튜브를 포함한 글래시어 파크의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날씨와 적설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가 달라지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4. 트륍제(Trübsee) 보트 & 바비큐

티틀리스 케이블카 중간 정류장에 자리한 해발 1,764m의 산정 호수 트륍제에서는 정상을 오르기 전후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에메랄드빛 빙하수 위를 노를 저어 나아가는 보트 체험은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구명조끼가 함께 제공된다. 요금은 선착장 요금함에서 현금 또는 트윈트(Twint)로 결제할 수 있는데, CHF 10이다. 호수 주변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비큐 구역 4곳이 마련되어 있으며 장작도 비치되어 있어, 알프스 파노라마를 바라보며 직접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5. 집라인(Zipline)

트륍제 산장(Trübsee Mountain Lodge) 위에서 출발해 나무와 알프스 초원 위를 날아 산정 호수 호숫가까지 내려오는 500m 길이의 짜릿한 집라인이다. 2인이 나란히 동시에 출발할 수 있어 친구나 연인과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출발점에서 잠시 심장이 쫄깃해지는 순간, 강철 케이블에 몸을 맡기고 트륍제 파노라마를 가르며 날아가는 경험은 티틀리스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순간이다. 요금은 1회 기준 CHF 16이며, 계곡 역 매표소 또는 집라인 출발점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2026년 6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날씨가 좋은 날에만 운영된다.
6. 백점프(BagJump)

트륍제(Trübsee)의 여름에 찾아볼 수 있는 신나는 어드벤처 파크다. 백점프 타워(BagJump Tower)에서 3m, 4m, 6m 높이 중 하나를 선택해 거대한 에어백 위로 뛰어내리는 체험이다. 처음에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어드벤처 파크 가이드의 도움을 받으면 누구든 첫 점프를 도전할 수 있다. 타워 점프 외에도 트램폴린에서 도약해 에어백에 착지하는 트램폴린2백(Trampoline2Bag)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6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필라투스(Pilatus)
1. 드래곤 글라이더(Dragon Glider)

필라투스 중간역인 프래크뮌텍(Fräkmüntegg, 해발 1,416m)에서 출발해 숲 위 8m 높이를 활공하는 500m 길이의 집라인이다. 용의 전설이 깃든 필라투스 산답게, 드래곤 글라이더는 이름부터 이 산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도착 지점 드라헨알프(Drachenalp)에는 바비큐 시설과 키오스크가 마련되어 있다. 요금은 성인 CHF 8, 어린이(16세 미만) CHF 6이다.
2. 프레키가우디 터보강(Fräkigaudi Toboggan)

스위스에서 가장 긴 하계 썰매 코스다. 프래크뮌텍에 자리한 1,350m 길이의 이 코스는 굽이굽이 이어지는 트랙 사이사이에 드래곤 굴이라 불리는 터널과 점프 구간이 숨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핸드 브레이크로 속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으며, 1회 탑승 후 리프트로 출발점까지 다시 올라가 반복해서 탈 수 있다. 요금은 성인 CHF 9, 어린이(8~16세) CHF 7, 소아(6~7세) CHF 5이며, 5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 시 무료다. 우천 시에는 운영이 중단되므로 방문 전 날씨 확인이 필요하다.
3. 필라투스 로프파크(Pilatus Rope Park)

중앙 스위스 최대 규모의 로프파크로, 프래크뮌텍에 자리하고 있다. 난이도별로 구성된 10개 코스에서 흔들다리, 집라인, 균형 빔, 14m 높이의 프리폴(CHF 5/회) 등 다양한 시설을 3시간 동안 즐길 수 있으며, 안전 하네스·헬멧·장갑이 입장료에 포함된다. 4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필루(PILU) 로프파크(CHF 12/1시간)도 별도로 운영된다. 요금은 성인 CHF 30, 어린이(8~16세) CHF 22이며, 가족 요금(성인 2명+어린이 2명 CHF 94)도 마련되어 있다. 최소 연령 8세, 최소 신장 120cm, 최대 체중 120kg이며, 천둥·번개나 우천 시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자료제공 : 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m/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