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km 연장·8개 신규 정거장… 지난 9일 정식 승객 운행 시작

  • 편도 50센트로 즐기는 골드코스트 남부 자유여행 

골드코스트 도심을 운행하는 지링크 경전철
골드코스트_지링크 트램

호주 퀸즐랜드주 대표 휴양도시 골드코스트의 핵심 대중교통망인 라이트레일(경전철) 지링크(G:link)의 3단계 연장 구간이 지난 9일 정식 개통했다.

기존 남부 종점인 브로드비치 사우스(Broadbeach South)에서 골드코스트 남부의 대표적인 해변 지역인 벌리 헤즈(Burleigh Heads)까지 노선이 이어지면서 골드코스트 남부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됐다.

10년에 걸친 기획과 4년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된 이번 개통으로 골드코스트 남부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6.7km 구간 연장 및 8개 신설 정거장 개통

이번 연장 사업을 통해 골드코스트 고속도로를 따라 총 6.7km 길이의 복선 트랙이 새롭게 구축되었다. 이와 함께 머메이드 비치(Mermaid Beach), 노비 비치(Nobby Beach), 마이애미(Miami), 벌리 헤즈(Burleigh Heads) 등 골드코스트 남부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8개의 신규 정거장이 마련됐다.

이로써 골드코스트 라이트레일은 북부 헬렌스베일(Helensvale)부터 서퍼스 파라다이스, 브로드비치를 거쳐 남부 벌리 헤즈까지 총 연장 27km, 27개의 정거장 규모로 확대됐으며, 총 23대 트램 체제로 확장 운영, 도시 전역을 하나의 친환경 교통축으로 연결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골드코스트를 찾는 관광객들도 주요 상업·관광 지역을 보다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브로드비치 사우스–벌리 헤즈 17분 만에 이동, 버스 환승 연계도 강화

브로드비치 사우스에서 남쪽 종점인 벌리 헤즈까지는 약 16~17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늘어난 승객 수요에 맞춰 신규 트램 5대가 추가 투입되어 보다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종점인 벌리 헤즈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트랜스링크 (Translink) 버스 노선 개편과 보행로 및 환승 시설 확충이 함께 이뤄져, 인근 기차역 (Varsity Lakes 등) 방면으로의 환승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편도 50센트로 더욱 편리해진 골드코스트 자유여행

특히 이번 라이트레일 3단계 개통은 골드코스트를 찾는 개별자유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동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퀸즐랜드주의 대중교통 50센트 정액 요금제에 따라 지링크 역시 편도 50센트로 이용할 수 있어, 여행객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브로드비치 사우스부터 벌리 헤즈까지 골드코스트 남부 해변과 주요 지역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여행객들은 저렴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브로드비치 사우스부터 벌리 헤즈까지 골드코스트 남부 해변과 도심을 부담 없이 누빌 수 있다.

벌리 헤즈까지 연장 개통된 골드코스트 경전철
마이애미 마케타 입구 전경

특히 마이애미 마켓타(Miami Marketta)를 비롯한 로컬 미식 명소나 벌리 헤즈의 감각적인 카페 거리, 서핑 비치 등으로의 접근도 한층 편리해져, 전형적인 도심 관광을 넘어 골드코스트 특유의 여유로운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골드코스트 남부 해안을 달리는 지링크 트램
벌리 헤즈_릭 쇼어스

폴 서머스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일본 디렉터는 “라이트레일 3단계 개통으로 방문객들이 골드코스트 남부의 매력적인 지역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며 “합리적인 요금과 향상된 접근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벌리 헤즈를 비롯한 골드코스트 남부의 숨은 명소와 다채로운 로컬 문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