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랜드마크 록펠러 센터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맞아 맨해튼을 대표하는 글로벌 팬 허브로 탈바꿈한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에서 뉴욕·뉴저지가 결승전 등 주요 경기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맨해튼 중심부에 대규모 축제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다.

록펠러 센터는 올여름 토너먼트를 앞두고 '뉴욕 뉴저지 FIFA 월드컵 26 & 텔레문도 팬 빌리지' 조성 및 '탑 오브 더 락'의 공식 뷰포인트 지정 등 주요 운영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록펠러 센터는 맨해튼을 대표하는 월드컵 팬 허브로서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쇼핑과 관람이 결합된 통합적인 축제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김민지 록펠러 센터 아시아 태평양 세일즈 매니저는 밝혔다.
3곳의 공식 스토어 오픈 및 티켓 소지자 할인 혜택
록펠러 센터 캠퍼스 전역에는 FIFA 월드컵 2026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3개의 매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51번가에 위치한 FIFA 월드컵 공식 스토어가 5월 중순 가장 먼저 영업을 시작하며, 6월 11일에는 탑 오브 더 락 전망대 체험 공간 내에 전용 숍이 들어선다. 이어 7월 5일에는 록펠러 플라자 내에 'FIFA 월드컵 팝업 스토어'가 마련될 예정이다.

각 매장에서는 참가국 팀 유니폼을 비롯해 티셔츠, 모자, 스카프, 한정판 기념품 등 다채로운 공식 굿즈를 선보인다. 특히 5월 중순부터 '탑 오브 더 락' 전망대 티켓 소지자는 센터 내 3개 매장 모두에서 공식 상품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맨해튼 중심에서 즐기는 '팬 빌리지' 주요 프로그램

록펠러 센터의 '뉴욕 뉴저지 FIFA 월드컵 26 & 텔레문도 팬 빌리지'는 2026년 7월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이 공간은 뉴욕 뉴저지 월드컵 FIFA 호스트 위원회가 지정한 맨해튼의 대표 팬 체험 구역으로, 문화 프로그램과 라이브 음악, 인터랙티브 축구 체험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국 내 스페인어 독점 중계사인 텔레문도가 주관하는 라이브 경기 관람이 준비돼 있다. 센터의 상징인 아이스 스케이팅장 '더 링크(The Rink)'는 라이브 관람의 중심 무대인 '더 피치(The Pitch)'로 변신하며, '채널 가든(Channel Gardens)'은 역대 월드컵 우승 8개국을 기리는 '챔피언스 가든'으로 꾸며진다. 플라자 전역은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대규모 '팬 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록펠러 센터 측은 "지상 플라자에서 토너먼트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고, 공식 뷰포인트로 지정된 상공의 탑 오브 더 락에서 도시와 월드컵의 순간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의 상징 록펠러 센터, 다채로운 즐길 거리

9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록펠러 센터는 13개 건물이 지하 통로로 연결된 뉴욕의 대표적인 복합 문화 공간이다. 최근 탑 오브 더 락 전망대에는 1932년의 상징적인 사진을 재현한 '더 빔(The Beam)'과 70층 옥상 위 3층 높이의 야외 유리 플랫폼에서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 '스카이리프트(Skylift)' 등 신규 체험 시설을 도입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센터 내부에는 레고, 닌텐도 등 약 50여 개의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미슐랭 스타 셰프가 운영하는 나로(NARO), 르 록(Le Rock) 등 미식 공간이 자리해 있다. 센터의 운영 시간 및 브랜드 파트너십, 팬 빌리지 세부 프로그램 등 추가 정보는 향후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민지 매니저는 "월드컵 기간 동안 록펠러 센터는 일하고, 즐기고, 축하하는 뉴욕에서 가장 역동적인 공간으로서 전 세계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