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노동조합 창립 62주년을 기념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 인천 계양구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나항공과의 완전한 통합을 앞두고 양사 임직원 간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항공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기념촬영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원 스카이, 원 패밀리(One sky, One family)'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축제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및 가족 총 5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양사 통합의 의미를 더해 행사 규모를 확대하면서 참여 인원이 지난해보다 1000여 명 늘어났다. 현장에는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등 주요 내빈들도 자리해 축하를 건넸다.

"통합 대한항공, 상생과 협력으로 도약할 것"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축사
행사 시작에 앞서 축사를 하고 있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노사 상생과 양사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고 노사가 상생을 위해 신뢰하고 협력한다면, 통합 대한항공은 절대 안전과 최상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행사 프로그램은 양사 임직원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 팀을 이루는 팀대항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장기자랑이 진행되며 결속력을 다졌다. 축하 공연과 어린이 체험존, 경품 추첨 행사 등 가족 단위 참석자들을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한편 대한항공 노동조합의 모태는 대한항공공사 시절인 1965년 발족한 전국연합 노동조합 항공지부다. 이후 1969년 대한항공 창립으로 민영화된 과정을 거쳐 올해로 창립 62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