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가 양국 간 관광교류 확대를 위해 필리핀 현지 유관 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KATA는 지난 2026년 7월 8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해 필리핀관광부, 현지 여행협회,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 등과 연쇄 간담회를 개최했다.

필리핀관광부·여행협회와 안전 및 협력 논의
이번 방문의 핵심 목적은 필리핀 방한 시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한국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KATA는 먼저 필리핀관광부와 만나 한국 관광객을 위한 안전 환경 조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신규 목적지 다변화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현지 주요 여행업계와의 소통도 이어졌다. KATA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여행협회인 PTAA(Philippine Travel Agencies Association) 및 NAITAS(National Association of Independent Travel Agencies)와 각각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한-필리핀 관광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타진했다.

방한 수요 겨냥 비자 심사 간소화 요청
특히 방한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제도적 개선 요청도 이루어졌다. KATA 대표단은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상승만 총영사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최근 K-컬처 확산으로 필리핀 내 방한 관광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2027 카톨릭세계청년대회(WYD) 개최 등 대형 호재가 대기하고 있는 상황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 관광객들의 한국 입국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사증(비자) 심사 기간 단축과 비자 신청 서류 간소화 등을 대사관 측에 강력히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마닐라 지사와도 별도의 간담회를 열어 필리핀 방한 시장 유치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남아 시장은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업계 모두에 매우 중요한 핵심 시장입니다. 특히 필리핀 내 방한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양국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적 교류 확대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이진석 KATA 회장은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도 방한 동남아 시장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