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M 네덜란드 항공이 2027년 중반부터 대륙 간 항공편 전 좌석 승객을 대상으로 스타링크 기반의 고속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한다.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망을 활용해 장거리 비행 중에도 끊김 없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에어프랑스-KLM의 공동 로열티 프로그램인 플라잉 블루(Flying Blue)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계적 도입과 폭넓은 서비스 대상

KLM은 2027년 중순부터 대륙 간 항공편에 스타링크 고속 와이파이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간다. 특정 클래스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좌석 등급의 승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플라잉 블루 회원은 계정으로 로그인해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비회원의 경우 탑승 전이나 기내 포털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즉시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대양 상공에서도 끊김 없는 스트리밍

새롭게 도입되는 스타링크 기내 와이파이는 지구 저궤도 위성망을 활용해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시간을 자랑한다. 전파가 닿기 어려운 해상이나 대양 상공을 비행할 때도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한다. 승객들은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PC 등 개인 전자기기를 활용해 지상에서와 다름없는 인터넷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주요 온라인 콘텐츠는 다음과 같다.

  • 이메일 전송 및 웹서핑
  • 음악 감상 및 온라인 게임
  • 영화 및 드라마 고화질 스트리밍
활주로를 떠나 하늘로 힘차게 비상하는 KLM 네덜란드 항공 여객기
활주로를 떠나 하늘로 힘차게 비상하는 KLM 네덜란드 항공 여객기

마르얀 린텔(Marjan Rintel) KLM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서비스 확장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2027년 중반부터 대륙 간 항공편으로 무료 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들의 오랜 바람을 실현하게 됐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장거리 비행 중에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하며 더욱 편안하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

KLM은 이미 유럽 내 노선을 운항하는 대부분의 항공기에서 무료 고속 무제한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100년 역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네덜란드 국적 항공사 KLM은 전 세계 160여 개 목적지로 운항하며 글로벌 경제 요충지를 연결하고 있다. 2004년 에어프랑스와의 합병을 통해 에어프랑스-KLM 그룹에 편입됐으며, 글로벌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Sky Team)의 주요 제휴사로 활동 중이다. 매년 수천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비행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