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전북 서부내륙권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여행사와 손을 잡는다. 재단은 '2026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연계·체류형 관광상품을 운영할 파트너십 여행사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최근 지자체들이 단순 방문을 넘어 숙박과 소비를 동반하는 체류형 관광에 집중하는 가운데, 전북 역시 지역 특화 자원과 민간의 기획력을 결합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모는 향토문화, 문화예술, 역사문화, 자연휴양 등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재단은 각 분야별로 1개 업체씩 총 4개의 파트너 여행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국내·국외 여행업 등록을 마친 여행사로, 서부내륙권 관광자원 및 종교자원을 활용한 상품 기획과 판매 역량을 갖춰야 한다.

"서부내륙권만의 특화된 관광자원을 상품화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여행사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라고 조승빈 전북문화관광재단 관광마케팅팀장은 설명했다.

전체 상품 20% 이상 체류형 편성… 인센티브 지원

파트너로 선정된 여행사는 전북 서부내륙권의 '4색(色) 테마코스'와 지역 내 종교관광 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특히 전체 상품 구성 비율 중 20% 이상을 반드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편성해야 하는 조건이 부여된다. 당일치기 여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지역 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재단은 선정된 여행사에 상품 유형에 따른 인센티브와 홍보지원비를 지급해 원활한 상품 운영과 모객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 기획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입과 지역 내 소비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강조했다.

13일까지 이메일 접수, 17일 최종 선정

공모 접수는 오는 4월 13일 오후 6시까지 지정된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심사는 실적평가 30%와 발표평가 70%의 비율로 이루어지며, 오는 16일 발표심사를 거쳐 17일에 최종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전북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파트너십 여행사 공모 안내
전북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파트너십 여행사 공모 안내

구혜경 전북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지역 특화자원과 민간의 참신한 기획력이 만나 전북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여행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북 서부내륙권이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상세한 공모 요강은 전북문화관광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관광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