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쇼핑센터 '알라모아나 센터(Ala Moana Center)'가 대대적인 매장 개편과 신규 브랜드 유치를 통해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센터를 소유 및 운영하는 글로벌 리테일 부동산 기업 GGP는 호주 럭셔리 패션 브랜드 '카밀라(CAMILLA)'와 글로벌 아트 토이 브랜드 '팝마트(POP MART)'의 하와이 최초 입점을 비롯해 다수의 신규 매장과 체험형 시설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하와이 첫선 보이는 글로벌 브랜드와 이색 체험 공간
오는 2026년 11월 12일 에바 윙(Ewa Wing) 2층에는 호주 럭셔리 패션 브랜드이자 글로벌 프린트 하우스인 카밀라가 하와이 첫 매장을 오픈한다. 디자이너 카밀라 프랭크스가 설립한 이 브랜드는 세계 여행에서 영감을 얻은 생동감 넘치는 한정판 프린트와 장인들의 수작업 디테일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하와이 진출을 기념해 카프탄, 드레스, 그래픽 티셔츠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컬렉션 '더 에이지 오브 알로하(The Age of Aloha)'를 단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12월에는 마우카 윙(Mauka Wing) 2층에 일본풍 아케이드 게임 공간 '판타지 클로(Fantasy Claw)'가 들어선다.
클래식한 크레인 게임에 현대적 기술과 다채로운 디자인을 접목한 이곳은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에게 직접 실력을 겨루고 특별한 경품을 획득하는 유쾌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달 말에는 사우나, 냉수 입욕 시설, 퍼스널 트레이닝 등 맞춤형 회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럭셔리 웰니스 스튜디오 '비비 웰니스(BB Wellness)'가 문을 열며, 11월 중에는 재스민 베이스 음료로 유명한 현대적 티 브랜드 '몰리 티(Molly Tea)'가 입점해 방문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예술·뷰티부터 대형 키즈파크까지 다채로운 신규 매장
최근 알라모아나 센터는 단순한 쇼핑을 넘어 예술, 뷰티, 가족 단위 휴식 공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신규 매장의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 키즈 시티 어드벤처(Kids City Adventure): 마우카 윙 2층에 자리한 호놀룰루 최대 규모의 실내 놀이터다. 약 3,902㎡(42,000제곱피트)의 방대한 공간에 다층 놀이 구조물, 미끄럼틀, 실내 짚라인, 트램펄린 등을 갖췄다. 보호자 없는 돌봄 서비스, 프라이빗 파티룸, 수하물 보관소, 전용 카페 등 가족 친화적 편의시설이 돋보인다.
- 카이코아 갤러리(Kaikoa Gallery): 에바 윙 1층 스트리트 레벨에 위치한 약 743㎡(8,000제곱피트) 규모의 현대 미술 갤러리다. 현지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볼 수 있는 개방형 아틀리에와 프라이빗 이벤트 공간을 제공한다.
- 나라(NARA): 에바 윙 3층에 오픈한 현대적인 뷰티·웰니스 공간이다. 하와이 문화와 한국의 뷰티 전통을 결합해 페이셜 및 바디 스파, 맞춤형 피부 상담, 속눈썹 시술, 반영구 메이크업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 팝마트(POP MART): 에바 윙 3층에 하와이 최초로 입점한 글로벌 팝 컬처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다. 2010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 중이며, 디자이너 아트 토이와 블라인드 박스, 인기 프랜차이즈 협업 피규어 등 한정판 수집용 아이템을 통해 새로운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럭셔리 주얼리 및 라이프스타일 부티크 확장 이전
기존 인기 매장들의 확장 이전도 눈길을 끈다. 1884년 로마에서 설립된 이탈리아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는 에바 윙 2층에 약 323㎡(3,477제곱피트) 규모의 새로운 부티크로 자리를 옮겼다. 로마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한 대리석 마감과 현대적 건축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는 이 공간에서는 세르펜티, 디바스 드림, 투보가스, 비제로원, 옥토 등 브랜드의 대표 파인 주얼리와 시계, 핸드백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하와이의 열대 및 해안 지역 감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하 리빙(SoHa Living)' 역시 에바 윙 3층으로 새롭게 이전했다.
장식용 쿠션, 캔들, 주방용품 등 수천 가지의 홈 데코 및 선물용품을 비롯해 어린이 의류와 장난감으로 구성된 '소하 케이키(SoHa Keiki)' 컬렉션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한편, 1959년 문을 연 알라모아나 센터는 주소지인 1450 알라모아나 대로(Ala Moana Boulevard)에 위치하며 '바다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약 22만 3,000㎡ 부지에 블루밍데일스, 노드스트롬, 메이시스, 타겟 등 대형 백화점과 350여 개의 브랜드 매장, 160여 개의 식음료 매장을 갖춘 세계 최대 야외 쇼핑센터다. 매년 5,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하와이의 대표 랜드마크로서,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을 통해 글로벌 쇼핑 데스티네이션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