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MZ세대 공략 성공…

온·오프라인 관람객 몰리며‘핫한부산(夯夯釜山)’붐업

현지 대형 여행사 방문 유치 활동(세일즈콜)

기업 간 상담회(B2B) 개최, 한·중 관광 네트워크 판로개척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중국 서북권 핵심 거점도시이자 신(新)1선 도시(발전 가능성이 큰 대도시)인 시안(Xi'an)을 거점으로 중국 내륙 관광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시안은 부산과 직항으로 연결된 전략시장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과 풍부한 해외여행 수요를 바탕으로 중국 내륙 관광시장을 이끌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지난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중국 시안의 초대형 복합 쇼핑몰인 ‘조이시티(Joy City)’등지에서‘부산 브랜드 스토어 인(in) 시안(Xian)(부제: 夯夯釜山, Hype Busan)’을 개최하고, 현지 관광업계 및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번 로드쇼의 부제인‘항항부산(夯夯釜山, Hype Busan)’은 중국 MZ세대들이 인터넷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현으로 ‘아주 핫한, 지금 가장 뜨고 있는 부산’을 의미한다. 공사는 주말 유동인구가 10만 명에 달하고 대안탑·불야성 등 시안의 대표 관광권에 위치한 조이시티(Joy City)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바다와 랜드마크를 형상화한 몰입감 높은 팝업스토어를 조성해 시안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팝업스토어는 ▲송정해변 서핑보드 밸런스 포토존을 활용한 ‘해양 체험존’ ▲부산 뷰티 기업과 협업한 아이돌 헤어·메이크업 시연을 진행한 ‘흰여울 뷰티체험존’ ▲웰니스센터와 공동으로 아로마 진단 체험을 운영하는 ‘해운대 힐링존’ ▲삼진어묵 시식, 낚시 게임 등으로 구성된 ‘자갈치 미식존’ ▲부산 랜드마크 퀴즈쇼와 현지 유명 K-팝 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진 ‘광안리 무대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이틀간 2,000여 명의 오프라인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특히, 샤오홍슈, 위챗, 웨이보 등 중국 현지 주요 SNS 채널과 10인의 유명 인플루언서, 시안망 등 현지 언론매체를 활용한 전방위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추진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온라인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어 10일 시안 MORR HALL에서 개최된 ‘부산관광 홍보 설명회 및 기업 간 상담회(B2B)’에는 부산 대표단과 에어부산, 씨트립(Trip.com), 유투어(U-TOUR) 등 중국 현지 항공사, 여행사,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는 현지 여행업계와 부산 관광업계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중국 서북권 관광시장 진출을 위한 신규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항공사, OTA, 현지 대형 여행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향후 부산 관광상품 개발과 방한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행사에 참가한 지역 여행사는 “이틀간 진행된 로드쇼를 통해 내륙 도시인 시안 시민들의 해양관광도시 부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부산과 인근 지역, 나아가 서울과 제주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중국 서북지역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방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시안은 부산와 직항노선이 운항 중인 중국 서북권 핵심 거점도시이자 높은 경제성장 잠재력과 해외여행 수요를 갖춘 전략시장”이라며, “최근 시안의 방한 수요와 부산 방문객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이번 로드쇼를 통해 중국 내륙시장에 ‘가장 핫한 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존 핵심 도시를 넘어 신 1선 도시와 내륙 전략시장까지 부산 관광 마케팅을 확대하고, 현지 항공사·OTA·여행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