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턴크루즈가 운영하는 일본 가톨릭 유산 성지순례 특별 항차 크루즈 전경
이스턴크루즈가 운영하는 일본 가톨릭 유산 성지순례 특별 항차 크루즈상품 안내서

최근 크루즈 시장에서 단순한 휴양을 넘어 특정 테마를 결합한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가톨릭 신앙과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멀고 어렵게 느껴지던 성지순례를 누구나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스턴크루즈 일본 가톨릭 성지순례 특별 항차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인문학의 향연

이번 여정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이 동행한다는 점이다. 『소확행 –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본 가톨릭 유산 성지순례 가이드북』을 집필한 박승우(가브리엘) 작가가 전 일정에 함께한다.

일본 가톨릭 유산 성지순례 가이드북 저자인 박승우 작가
일본 가톨릭 유산 성지순례 가이드북 저자인 박승우 작가

크루즈 선내 이동 시간은 사유와 배움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박 작가와의 대화, 사인회, 일본 가톨릭 역사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항지에서도 저자가 직접 성지에 얽힌 역사를 풀어내는 해설이 이어진다.

"역사를 딱딱하게 설명하기보다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순례를 만들고 싶었다"고 박승우 작가는 설명했다.

박승우 작가와 함께하는 일본 가톨릭 유산 성지순례 크루즈
성지순례 3박4일 일정표 및 예약 안내

나가사키와 가고시마, 신앙의 발자취를 따라서

첫 기항지인 나가사키는 약 250년간 사제 없이 신앙을 지켜낸 '잠복 그리스도인(카쿠레 키리시탄)'의 애환이 서린 곳이다.

참가자들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간직한 소토메 지역 성지를 비롯해 우라카미 성당, 오우라 천주당, 그라바엔 등을 방문하며 박해를 견뎌낸 역사의 흔적을 마주하게 된다.

나가사키에 위치한 일본 가톨릭 성지 전경
나가사키에 위치한 일본 가톨릭 성지 전경

이어지는 가고시마는 16세기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선교사가 일본에 처음 복음을 전파한 가톨릭 역사의 출발점이다.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 성당과 공원을 둘러본 뒤, 활화산인 사쿠라지마와 아리무라 용암 전망대를 찾아 자연과 신앙이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한다.

일본 가톨릭 역사의 출발점인 가고시마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 성당 인근
일본 가톨릭 역사의 출발점인 가고시마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 성당

이스턴크루즈 측은 이번 상품이 신앙인뿐만 아니라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 여행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가톨릭 성지순례 가이드북 저자 박승우 작가

조성갑 이스턴크루즈 상무는 "이번 항차는 여행과 인문학,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된 테마 크루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 항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확인 및 예약은 이스턴크루즈 공식 채널과 전국 주요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