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턴크루즈가 오는 6월 2일 부산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잇는 5박 6일 일정의 크루즈 항차를 본격 운항한다. 최근 직항 항공편 축소로 접근이 까다로워진 블라디보스토크를 해상으로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러·일 3국 잇는 5박 6일 크루즈 여정
이번 항차는 한국과 러시아, 일본 3국을 한 번에 둘러보는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됐다. 6월 2일 오후 6시 부산항을 출항해 다음 날 속초항을 거쳐 러시아로 향한다. 4일 블라디보스토크에 기항한 뒤, 5일 전일 해상 항해를 즐기고 6일 일본 사카이미나토에 닻을 내린다. 여정은 7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입항하며 마무리된다. 승선은 부산항과 속초항 두 곳에서 모두 가능하다.
역사와 미식, 두 마리 토끼 잡는 기항지 투어
핵심 기항지인 블라디보스토크는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불리며 이국적인 해양 경관과 유럽풍 건축물로 국내 여행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특히 연해주 독립운동의 중심지로서 최재형, 이동휘, 안중근 등 수많은 애국지사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다.

이스턴크루즈는 이러한 장소적 특성을 살려 연해주 독립운동 전문가가 동행하는 현지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선내에서도 관련 인문학 강연을 진행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본 기항지인 사카이미나토에서는 '게게게의 기타로' 테마 거리로 유명한 미즈키 시게루 거리와 전통 일본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시엔(由志園) 등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접근성 높인 셔틀버스와 선내 엔터테인먼트
이동의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수도권 여행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과 속초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선내에서는 러시아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킹크랩 파티를 비롯해 미식 프로그램과 엔터테인먼트가 제공된다.

최근 동해권 크루즈 관광 수요가 반등하는 가운데,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항차는 기업 및 단체 인센티브 여행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항공편으로 쉽게 찾던 블라디보스토크가 현재는 이동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크루즈를 통해 여유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단체 및 연휴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겠다"고 이스턴크루즈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스턴크루즈는 앞으로도 기항지를 다변화하고 테마형 상품을 확대해 동해권 대표 크루즈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일정과 예약 문의는 이스턴크루즈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