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오는 4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234일간 전국 26개 도시에서 '2026 컬처 루트 페스티벌(Culture Route Festivals)'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고대 문화유산과 현대 예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2026 컬처 루트 페스티벌 홍보 이미지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2026 컬처 루트 페스티벌

지난 2021년 이스탄불 베이욜루(Beyoğlu) 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컬처 루트 페스티벌은 매년 개최 도시와 프로그램 수를 늘리며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초대형 문화 관광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20개 도시에서 9,645개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전 세계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아나톨리아(Anatolia)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성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6개 도시 신규 합류…전국이 거대한 야외무대로

올해 축제에는 아이든(Aydın), 에스키셰히르(Eskişehir), 카흐라만마라슈(Kahramanmaraş), 메르신(Mersin), 오르두(Ordu), 사카리아(Sakarya) 등 6개 도시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로써 튀르키예 전역이 더욱 촘촘한 문화 네트워크로 연결될 전망이다.

컬처 루트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야외 공연 모습

페스티벌 기간 동안 튀르키예 전역은 거대한 야외무대로 변신한다. 콘서트, 전시, 연극, 오페라, 워크숍 등 수천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어린 세대가 지역 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용 교육 프로그램과 놀이 공간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해는 미식 콘텐츠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각 도시의 고유한 맛과 풍미를 발굴하고자 지역별 자문위원회가 미식 루트를 새롭게 구축했다. 현지 요리 전문가인 '시티 셰프(City Chef)'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방문객에게 진정성 있는 지역 음식을 소개할 계획이다. 튀르키예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개최 지역을 32개 도시로 확대할 방침이다.

234일간 이어지는 문화 여정 상세 일정

튀르키예 전역 26개 도시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주요 개최지 전경
튀르키예 전역 26개 도시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주요 개최지 전경

행사는 4월 25일 샨르우르파를 시작으로 11월 15일 아다나에서 막을 내린다.

도시별 상세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샨르우르파 (4.25~5.3)

  • 아이든 (5.2~5.10)

  • 메르신 (5.9~5.17)

  • 에스키셰히르 (5.16~5.24)

  • 마니사 (5.30~6.7)

  • 트라브존 (6.6~6.14)

  • 삼순 (6.20~6.28)

  • 부르사 (6.27~7.5)

  • 사카리아 (7.4~7.12)

  • 반 (7.11~7.19)

  • 콘야 (7.18~7.26)

  • 네브셰히르 (8.1~8.9)

  • 말라티아 (8.8~8.16)

  • 에르주룸 (8.15~8.23)

  • 오르두 (8.22~8.30)

  • 차나칼레 (8.29~9.6)

  • 카이세리 (9.5~9.13)

  • 카흐라만마라슈 (9.12~9.20)

  • 앙카라 (9.19~9.27)

  • 이스탄불 (9.26~10.4)

  • 가지안테프 (10.3~10.11)

  • 디야르바크르 (10.10~10.18)

  • 마르딘 (10.17~10.25)

  • 이즈미르 (10.24~11.1)

  • 안탈리아 (10.31~11.8)

  • 아다나 (11.7~11.15)

자세한 축제 프로그램과 도시별 행사 정보는 튀르키예 컬처 루트 페스티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