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6 공예주간 권역별 기획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00만 원을 확보했다. 재단은 국립세종수목원을 중심으로 공주와 부여를 잇는 '금강 물길' 광역형 공예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문화 활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2026 공예주간 관련 이미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로고

이번 사업은 국민이 일상에서 공예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국공예·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공모다.

세종시는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지역 예술인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공예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목공예, 초경공예, 도자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 30여 명이 기획부터 전시, 마켓, 체험 프로그램 운영까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세종·공주·부여 잇는 '공예 관광' 벨트 조성

특히 인근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프로그램 연계가 눈길을 끈다. 공주 석장리박물관의 역사 공예 토기 워크숍과 부여 규암 공예마을의 창작 워크숍이 세종시의 공예 마켓 및 전시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인근 관광객을 세종으로 유입시키는 공예 관광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2026 공예주간은 오는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세종시가 포함된 충남 권역을 비롯해 경남, 경북, 전북, 제주 등 총 5개 권역이 이번 공모에 선정돼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다채로운 공예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시민과 관광객들이 금강의 자연과 어우러진 양질의 공예문화를 일상에서 만끽하고, 지역 예술인들은 시민과 호흡하며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재단에서 추진 중인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에 이어 세종에서 금강권역 공예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위와 같이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