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세종예술의전당이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등 5개 중앙기관 공모사업에 동시 선정되며 총 6억 9000만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억 원 증가한 수치로, 공연 콘텐츠와 인력, 브랜드 사업 전반에서 전국 공공 공연장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 주관 기관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국립극장, 국립국악원 등 총 5곳이다. 세종예술의전당은 탁월한 기획력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다수의 사업을 따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재원 확보를 넘어 뮤지컬, 연극, 클래식, 국악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탁월한 기획력을 입증한 결과입니다. 시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내실 있는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의 의의를 이같이 밝혔다.
뮤지컬·연극 등 대형 레퍼토리 안정적 유치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과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레퍼토리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빵야〉와 〈더 드레서〉를 비롯해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광화문 연가〉가 관객을 찾는다. 이희문 쏭폼스토리즈 II 〈강남무지개〉 등 대형 작품들도 안정적으로 유치하게 됐다.
국립극장의 '찾아가는 국립극장'과 국립국악원의 '국악을 국민 속으로' 사업에 창극 〈귀토-토끼의 팔란〉, 〈연희-판, 흥으로 잇는 세상〉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동시대 공연예술과 전통예술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프로그램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브랜드 경쟁력 인정 및 인력 기반 확충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는 자체 기획 브랜드 공연인 〈시크릿콘서트 시즌 4: 한 잔의 클래식〉이 이름을 올렸다. 단순 유치형 사업을 넘어 자체 콘텐츠가 중앙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례로, 세종예술의전당의 기획 역량과 브랜드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기반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며 공연 현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력 기반까지 확보했다. 콘텐츠 확보를 넘어 운영 체계까지 동반 강화된 구조적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대형 공연과 우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르 다양성 확대와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공연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공모사업 참여와 기관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우수 공연 콘텐츠를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한편, 충청권을 선도하는 공연예술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재단 측은 향후 포부를 덧붙여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