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역 투어패스 전문 운영사인 엘에스컴퍼니가 한국관광공사의 'K-투어패스(K-Tour Pass)' 구축과 운영을 전담하며 인바운드 관광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했다.
엘에스컴퍼니는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통합패스 구축 및 운영'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1일부터 부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K-투어패스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K-투어패스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교통편과 관광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하나로 묶은 통합 관광 상품이다.

국내 투어패스 노하우가 외국인 유치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1만 5000원에 교통·관광 통합 혜택
이번에 선보인 K-투어패스는 서울과 인천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장거리 교통편부터 지역 내 관광 시설 이용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는 1만 5000원으로 책정됐으며, 개별적으로 여행을 준비해야 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고를 크게 덜어준다.
패스 구매자에게 제공되는 구체적인 혜택은 다음과 같다.
공항철도(AREX) 편도 승차권 제공
부산행 기차·버스 또는 코레일패스 할인 (택 1)
부산 주요 관광시설 약 35곳 중 1곳 무료입장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등 약 50개 제휴시설 할인
이에 더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돕기 위해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선불카드도 함께 지급된다. 이 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충전식 결제 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단, 카드 충전 금액은 이용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글로벌 플랫폼 연계로 접근성 강화
엘에스컴퍼니는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과 홉앤홉(Hop n Hop)을 통해 K-투어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결제한 관광객은 발급받은 모바일 티켓을 제시해 관광시설 무료입장과 제휴 할인 혜택을 즉시 누릴 수 있다.
이미 글로벌 플랫폼에 등록된 이용 후기에서는 실용적인 교통 할인과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과 관광을 결합해 지역 이동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지역 상권으로 관광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엘에스컴퍼니 투어패스사업부 남도현 이사는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투어패스는 국내 여행객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도 교통과 관광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필수 관광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K-투어패스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인바운드 투어패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엘에스컴퍼니는 앞으로도 상품 운영 고도화, 관광시설 제휴 확대, 글로벌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인바운드 관광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