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오는 4일 열리는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외국인 관광객 551명을 유치하며 K-마라톤 브랜드 확산에 나섰다. 전 세계적인 러닝 열풍에 맞춰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다.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 현장
[한국관광공사] 제 32회(2025) 경주벚꽃마라톤 대회 사진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전체 외국인 러너 중 약 82%는 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직접 모객된 관광객이다. 공사는 마닐라, 방콕, 베이징, 타이베이, 홍콩, 후쿠오카 등 아시아 핵심 시장을 공략해 전년 대비 50% 증가한 해외 참가자를 확보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밀집한 경주의 랜드마크와 만개한 벚꽃 터널을 함께 달릴 수 있는 코스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린 것이 주효했다.

외국인 참가자 맞춤형 편의 서비스 제공

공사는 외국인 참가자들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사전에 대회 참가권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대회 전날인 3일에는 경주 힐튼호텔에 전용 데스크를 운영한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에게 레이스팩과 기념품을 배포하고 경주 인근의 주요 관광지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경주벚꽃마라톤 대회 참가자들
[한국관광공사] 제 32회(2025) 경주벚꽃마라톤 대회 사진

대회 당일 현장에는 전담 통역 인력을 배치해 외국인 러너들이 불편함 없이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한 대회 참가를 넘어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경주벚꽃마라톤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스포츠관광 콘텐츠다. 앞으로도 전 세계 러너들을 겨냥한 지역 특화 콘텐츠와 이벤트를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으로 확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반호철 한국관광공사 테마콘텐츠팀장은 이같이 밝히며 스포츠 관광 육성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