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남녀 10명 중 9명은 호텔을 선택할 때 기준이 되는 '호텔업 등급결정 제도'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텔업 등급결정 소비자 인지도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약 90%가 호텔업 등급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해 해당 제도가 대중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는 소비자들이 숙박 시설을 예약할 때 호텔의 등급을 중요한 서비스 품질의 척도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호텔업 등급제 소비자 인지도 조사 결과
호텔업 등급결정 제도는 호텔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고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과거 무궁화 등급 표지에서 국제적 기준에 맞춘 '별(Star)' 등급 표지로 개편된 이후, 소비자들의 직관적인 이해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호텔 등급은 1성부터 5성까지 체계적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등급은 객실 상태, 부대시설, 고객 서비스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통과해야만 부여받을 수 있다. 특히 4성 및 5성급 최고급 호텔의 경우 암행 평가(미스터리 쇼퍼)를 거치는 등 공정하고 까다로운 심사가 진행된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호텔업 등급제가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등급 평가와 사후 관리를 통해 국내 호텔 산업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관광객들이 더욱 만족스러운 숙박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회는 등급결정 제도의 신뢰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평가 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평가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