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5월을 맞아 경북의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는 미식 콘텐츠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5월호를 공개했다. 최근 지역 특산물을 찾아 떠나는 로컬 미식 여행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호는 '경북의 빨간 맛'을 주제로 선정해 지역을 대표하는 제철 식재료인 체리와 돌문어의 매력을 집중 조명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개한 5월 미식 콘텐츠 METI 포스터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개한 5월 미식 콘텐츠 METI 포스터

전국 최대 주산지 경주가 품은 '체리'

체리는 짧은 수확 시기 동안 선명한 붉은 색과 단맛을 자랑하는 경북의 5월 대표 제철 과일이다. 특히 경주는 전국 최대 국산 체리 주산지로 꼽히며, 매년 초여름이면 신선한 체리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최근에는 단순한 생과일 소비를 넘어 체리케이크, 체리주, 체리에이드 등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로 확장되며 지역의 새로운 미식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 잡는 추세다.

동해안의 쫄깃한 감칠맛 '돌문어'

또 다른 '빨간 맛'의 주인공인 돌문어는 봄철부터 어획을 시작해 여름까지 이어지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제철 해산물이다. 쫄깃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을 지녀 봄철 기력 회복 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봄부터 여름까지 제철을 맞는 동해안 전경
포항 돌문어 포스터

전통적인 조리법인 숙회와 연포탕은 물론, 스페인식 문어요리인 뽈뽀(Pulpo)와 문어 라면 등 이색적인 퓨전 요리로도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의 미식 수요까지 폭넓게 충족시키고 있다.

이처럼 체리와 돌문어는 자라난 환경은 다르지만, '붉음'이라는 공통된 색채를 통해 5월 경북의 제철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식재료로 평가받는다.

"5월은 색과 맛이 가장 선명해지는 시기로, 체리와 돌문어가 만들어내는 '빨간 맛'을 통해 경북의 식탁 위에 오른 땅과 바다의 제철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설명했다.

한편, '경북 미식여행 METI'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 문화를 감성적인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측은 이번 콘텐츠가 지역 농어민의 소득 증대와 로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상세 콘텐츠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경북나드리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