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 현장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4일(화) 태국 방콕 아마리(Amari)호텔에서 'Visit Seoul: Discover More' 서울관광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인 태국을 겨냥해 서울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현지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B2B 트래블마트와 설명회에는 태국 주요 여행사, 미디어, 서울 관광기업 관계자 등 총 182명이 참석해 비즈니스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태국은 2023년 이후 방한 관광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며 동남아 인바운드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국가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등 10개 항공사가 인천-태국 간 7개 직항 노선을 주 222편 운항하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울 관광기업 13개 사, 600건 비즈니스 상담 진행

태국 바이어와 서울 기업의 비즈니스 상담

이번 방콕 설명회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13개 관광기업이 동행해 현지 바이어와 6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여행사, 호텔, 체험·엔터테인먼트, 의료기관, 지역관광기구(RTO)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참가사로는 여행업계의 맥파이디엠씨코리아, 서태국제여행사, 싱크버스, 우리클럽관광개발, 토모코리아트래블, 트리마,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호텔 크레센도, 서울크루즈, 월드케이팝센터, 페인터즈, 디엠피부과의원, 충북문화재단이 함께해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규 체험형 콘텐츠 및 사계절 축제 집중 홍보

서울관광설명회 참석자 단체 기념촬영

본격적인 설명회는 '새로운 서울, 더 깊어진 경험(Discover More)'을 주제로 진행됐다. 재단은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태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K-컬처 중심의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서울썸머비치', '서울바비큐페스타', '서울빛초롱축제', '광화문마켓' 등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축제 라인업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늘에서 서울을 조망하는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한류 체험 공간 '서울컬처라운지', '서울예술관광 프로그램' 등 신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여 현지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스마트 관광 패스 '디스커버서울패스(Discover Seoul Pass)'의 편의성도 함께 알렸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키캡 및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만의 LED 키캡과 부채를 제작하는 체험을 통해 서울의 창의적인 도시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현지 주요 여행사 대상 전략적 세일즈콜 병행

재단은 행사 기간 중 태국 주요 여행사와의 전략적 세일즈콜도 병행하며 방한 관광객 유치 기반을 다졌다. 한국 아웃바운드 전문 여행사인 저니랜드(Journey Land)와 디스커버리 코리아(DKC Group)를 직접 방문해 테마형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단순 방문을 넘어 체험과 콘텐츠 중심의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상품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서울관광설명회 K컬처 홍보 부스 현장

"태국은 단순 방문을 넘어 체험 중심 관광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고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본부장은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소개한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실질적인 관광 상품 다양화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향후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현지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상품 발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