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자사 라이브커머스 채널 '하나LIVE'에 버추얼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콘텐츠를 도입했다.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구독자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하나투어 임직원이 버추얼 아바타로 출연해 진행 중인 '하나LIVE' 방송 화면

임직원이 아바타로 출연…격식 없는 소통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버추얼 라이브는 하나투어 임직원이 직접 버추얼 캐릭터(아바타)로 출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6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총 3회에 걸쳐 구독자 소통 방송을 시범적으로 진행했다. 여행 실무자가 시청자들과 격식 없는 대화를 나누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버추얼 방송은 최근 구독자 1만 7,000명을 돌파한 하나LIVE의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기획됐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상품 판매 방송에서 벗어나, 구독자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2030 겨냥한 참여형 콘텐츠 대폭 강화

특히 2030 세대에게 친숙한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의 문법을 라이브커머스에 적극적으로 적용했다. 방송 중 버추얼 아바타가 상품의 핵심 포인트를 직접 소개하고, 예정된 방송 정보를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이와 함께 실시간 채팅과 룰렛 이벤트 등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하나LIVE는 유류할증료 인하에 따른 전반적인 항공권 수요 증가와 맞물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숏폼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비롯해, '빅하투페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홋카이도, 다낭, 이탈리아 지역 방송이 연일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약 200명의 신규 구독자가 꾸준히 유입되며 여행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030 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 시청자가 한층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버추얼 아바타 라이브 방송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하나LIVE만의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