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행자클럽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종로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나들이를 마련했다. 지난 6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등 총 60명을 초청해 '속초 힐링 나들이' 여행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여행자클럽 시각장애인 초청 속초 힐링 나들이 단체 사진
여행자클럽과 종로장애인복지관이 함께 진행한 '속초 힐링 나들이' 참가자 단체 사진

이번 행사는 여행자클럽과 종로장애인복지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인 당사자를 비롯해 가족과 지원인 등이 각 회차별 30명씩 총 2회에 걸쳐 참여했다. 특히 여행에 소요된 모든 비용은 여행자클럽이 전액 지원해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 속초해수욕장부터 설악향기로까지 오감 만족 일정

첫 번째 방문지인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이 맨발로 모래사장을 걷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동해 바다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대포항으로 이동해 신선한 회 정식으로 현지 미식을 즐기며 여행의 묘미를 더했다.

속초해수욕장에서 파도를 체험하는 참가자들

점심 식사 후에는 2024년 새롭게 개통된 설악향기로 힐링 트레킹 일정이 이어졌다.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설악향기로에서 참가자들은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나선 참가자들은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참가자는 "발끝으로 직접 느낀 모래와 파도의 감촉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설악산 숲의 맑은 솔향기가 바람을 타고 전해져 마음까지 시원해졌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설악향기로 트레킹을 즐기는 참가자들
새롭게 개통된 설악향기로에서 힐링 트레킹을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

■ 관광 통한 사회공헌 지속 확대

"창립 30주년을 맞아 여행이 필요한 이웃들과 기쁨을 나누고자 이번 초청 여행을 마련했다"고 강영덕 (주)여행자클럽 대표는 설명했다.

강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관광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여행자클럽은 일상에서 여행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향후에도 관광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