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의 숨은 명소 '더 트위드(The Tweed)'가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 론리플래닛이 꼽은 'Best in Travel 2027' 여행지 부문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린 호주 내 여행지는 더 트위드가 유일하다.

에메랄드빛 해안과 열대우림이 어우러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더 트위드 전경
에메랄드빛 해안과 열대우림이 어우러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더 트위드 전경

론리플래닛의 'Best in Travel'은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여행지와 특별한 경험을 엄선해 발표하는 권위 있는 지표다. 올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뉴질랜드의 더니든 & 와이타키, 뉴칼레도니아와 함께 호주의 더 트위드 등 단 3곳만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느린 여행' 트렌드 최적화 명소

최근 글로벌 관광 업계에서는 유명 관광지의 인파를 피해 자연과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느린 여행(Slow Travel)'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더 트위드는 이러한 여행자들의 새로운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목적지로 평가받았다. 골드코스트와 바이런 베이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트위드강과 태평양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을 지닌다. 에메랄드빛 해안과 유서 깊은 열대우림, 고즈넉한 강변 마을이 어우러져 독특한 전원 풍경을 자아낸다.

풍부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과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더 트위드 지역
풍부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과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더 트위드 지역

방문객들은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서핑, 하이킹, 스노클링 등 다채로운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풍부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체험과 웰니스 프로그램, 생태 관광까지 폭넓은 경험이 가능하다.

"더 트위드는 호주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미식과 아웃도어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옛 철길을 따라 전원 풍경과 작은 마을을 연결하는 노던 리버스 레일 트레일(Northern Rivers Rail Trail)과 고대 화산 지형과 열대우림, 계곡과 폭포를 따라 걷는 장거리 하이킹 코스인 기주움 굴가니 워크(Gidjuum Gulganyi Walk)가 문을 열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더 트위드 지역은 단순히 지나칠 곳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여행지이며, 천천히 머물러볼 가치가 충분한 곳이다."

제시카 록하트 론리플래닛 오세아니아 지역 데스티네이션 에디터는 위와 같이 설명하며 지역이 지닌 고유의 가치를 강조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감 고조

론리플래닛이 주목한 장거리 하이킹 코스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품은 더 트위드
론리플래닛이 주목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품은 더 트위드 해변모습

호주 현지에서도 이번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스티브 캠퍼 뉴사우스웨일즈주 일자리·관광부 장관은 "더 트위드가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2027년 세계에서 주목해야 할 여행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아름다운 해변과 유서 깊은 국립공원, 훌륭한 음식과 풍부한 문화 경험까지 더 트위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선정은 더 트위드를 세계 여행자들에게 알리고 이 지역을 특별하게 만드는 지역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조명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트위드는 아직 국제 관광객들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곳이다. 번잡한 해안 관광지를 벗어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더 트위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방문 경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관광 정보는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 공식 웹사이트(https://www.visitns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