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이 글로벌 항공 평가기관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가 발표한 '2026년 세계 최고 풀서비스 항공사 Top 25'에서 16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가성비 비즈니스 클래스(World's Best Value Business Class Product)'와 '세계 최고의 가성비 프리미엄 이코노미(World's Best Value Premium Economy Product)'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베트남 항공의 공식 로고와 이름이 청록색 배경 위에 표시
베트남 항공의 공식 로고와 이름이 청록색 배경 위에 표시

당 안 뚜안(Dang Anh Tuan) 베트남항공 부사장은 "베트남항공이 에어라인레이팅스로부터 세계 최고 풀서비스 항공사로 인정받고, 비즈니스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 가성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무엇보다도 최고 수준의 운항 안전 기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안전 최우선 방침과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인정

에어라인레이팅스의 연례 평가는 항공사의 제품 품질, 승객 경험, 좌석 편의성, 서비스 구성, 전 노선에 걸친 전반적인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루어진다. 베트남항공은 국제 서비스 기준을 꾸준히 준수해 온 점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 방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 비즈니스석 서비스.jpg
비즈니스석 서비스.jpg

특히 비즈니스 클래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부문에서 가성비 1위에 오른 것은 노선 전반에 걸쳐 편안함, 서비스 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조화롭게 제공한 결과다. 기내 환경은 넓은 좌석 간격과 향상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며, 세심하게 구성된 어메니티를 통해 비행 중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오감' 만족 기내 서비스와 지상 인프라 확충

최근 베트남항공은 최신 광동체 항공기 도입을 비롯해 객실 디자인 개선과 기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체크인부터 도착까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아우르는 '오감(Five Senses)' 콘셉트를 도입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객실 디자인 표준화, 기내 식음 서비스 개편, 시그니처 향 도입, 승무원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이 대표적인 변화다.

2. 이코노미 좌석.jpg
이코노미 좌석.jpg

안전 관리 체계 역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기준에 맞춰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강력한 안전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베트남 항공 라운지에서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승객들의 모습.
베트남 항공 라운지에서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승객들의 모습.

지상 서비스에 대한 투자도 확대했다. 국내 주요 공항의 비즈니스 라운지를 업그레이드했으며, 탄손녓 국제공항(Tan Son Nhat International Airport) 제3터미널에는 베트남 최초로 전용 프라이빗 체크인 라운지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독립된 공간에서 체크인을 마친 후 메인 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어 한층 매끄러운 수속이 가능해졌다.

2030년 '글로벌 5성급 항공사' 도약 목표

현재 베트남항공은 22개국 39개 국제 도시와 22개 국내 도시를 연결하는 총 11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와 에어버스 A350 등 최신 광동체 항공기를 포함해 1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협동체 항공기까지 갖춰 승객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베트남항공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5성급 항공사'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항공기단 현대화와 서비스 품질, 승객 경험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고 수준의 운항 안전 기준 유지를 핵심 가치로 삼아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