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남대문시장상인회와 손잡고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인 '2026 광화문 마켓'에 600년 역사의 남대문시장을 연계한다.
양 기관은 지난 10월 28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관광 콘텐츠 연계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역 상생과 도심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민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와 문남엽 남대문시장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통시장과 대형 축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콘텐츠에 오랜 전통의 골목상권을 접목해 시장 상인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이끌어내고, 방문객에게는 한층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이 합의한 주요 협약 내용은 세 가지다.
2026 광화문 마켓 연계 남대문시장 관광 홍보
남대문시장 관광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 협의
■ 역사와 트렌드가 공존하는 핵심 관광자원
남대문시장은 600년의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잡화부터 의류, 식음료까지 폭넓은 쇼핑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로 서울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심 관광 거점이다.
최근에는 젊은 내국인과 해외 MZ세대의 발길도 부쩍 늘었다. 개성 있는 먹거리와 빈티지 잡화 등 자신만의 취향을 발굴하는 이색 명소로 재조명되면서 역사적 상징성과 최신 소비 트렌드가 공존하는 상권으로 진화하고 있다.
■ 12월 '광화문 마켓' 현장에 전용 홍보 부스 마련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2월 개막하는 '2026 광화문 마켓' 현장에 남대문시장 홍보 부스를 직접 조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광화문 광장을 찾는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에게 남대문시장의 매력을 알리고, 축제 관람 이후 실제 시장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도심 관광자원을 재단의 메가 이벤트 축제와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광화문 마켓을 통해 남대문시장은 글로벌 관광객을 직접 만나는 새로운 홍보 판로를 열게 됐고, 마켓을 찾는 시민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콘텐츠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게 됐다.
김병민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의 취지와 지향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관광객은 하나의 장소가 아닌 서울이라는 도시 전체를 경험한다. 재단은 흩어진 관광자원을 하나의 여정으로 엮어, 서울을 머무르며 즐기는 도시로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남대문시장의 매력이 광화문 마켓을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