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짧고 자주' 떠나는 중화권 관광객의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퀵여행족'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관광공사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와 협력해 중화권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부산 미식'에 특화된 '부산 SNS 인증 맛집 프라이빗 차량 1일 투어'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투어 상품은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지역 맛집과 카페를 기꺼이 찾아가는 중화권 2030 세대의 여행 특성을 적극 반영했다. 프라이빗 차량을 이용해 하루 동안 부산의 핵심 미식 거점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중화권 시장은 부산 인바운드 관광의 핵심 타깃 중 하나다. 공사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단체 관광에서 벗어나, 개별 관광객(FIT)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먹방'과 '인증샷'이 여행의 주된 목적이 되는 최신 트렌드를 공략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중화권 직항 노선 확대에 발맞춰 현장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김해국제공항에서는 티웨이항공의 홍콩-부산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입국하는 중화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공항 환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부산을 찾은 첫 탑승객들에게 환영 인사와 함께 기념품을 증정하며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따뜻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항공 노선 다변화는 주말 등을 이용해 짧게 여행을 즐기는 퀵여행족 유치의 핵심 인프라다. 공사는 이번 홍콩 노선뿐만 아니라 대만, 중국 본토 등 중화권 주요 도시를 잇는 직항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 부산의 접근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중화권 관광객들은 긴 일정보다는 짧고 자주 떠나는 퀵여행을 선호하며, 특히 미식과 사진 촬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여행 트렌드에 맞춰 매력적인 맞춤형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항공사 및 여행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