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6월 11일까지 트래블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2026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8개 기업을 선발해 기업당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 참여기업 모집 안내

이번 사업은 2026년 정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라 기획됐다.

기술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이 관광산업에 진입하고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R&D 선정기업이거나 성공 판정을 받은 졸업기업으로 한정된다.

■ 4개 분야 모집… 글로벌 실증(PoC) 등 맞춤형 지원

모집 분야는 총 4가지다. ▲AI 활용(관광 생산성 및 고객경험 혁신) ▲스마트모빌리티 및 항공·교통(이동성 및 접근성 제고) ▲핀테크(여행 편의성 및 결제 시스템 개선) ▲지속가능 관광(ESG 실천 및 지역 상생) 부문에서 참여 기업이 자유롭게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8개 기업에는 연말까지 2억 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기업진단, 관광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관광 분야 수요검증, 글로벌 관광 실증(PoC), 해외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종합 특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관광플러스테크는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관광산업으로 진입하고 실제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문소연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설명했다.

이어 문 팀장은 "이번 브릿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트래블테크 기업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기존 선정 기업들, 공간컴퓨팅·AX 플랫폼 등 성과

올해 '관광플러스테크' 사업에 선정된 기존 7개 기업은 여러 분야에서 기술 융합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이퍼클라우드'는 공간컴퓨팅 기반 실내 AR 내비게이션을 국립중앙박물관에 적용했으며, '퀸즈스마일'은 대규모 페스티벌에서 대기 없는 스마트 관광 환경을 구현했다.

중소 렌터카 사업자용 AX플랫폼으로 글로벌 실증에 나선 '공카'를 비롯해 바카티오, 엘비에스테크, 원더윅스컴퍼니, 캐스팅엔 등 기술기업들이 K-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상세한 모집 요강 및 신청 방법은 한국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