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글로벌 MICE 시장 선점을 위해 오는 5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MICE 전시회 'IMEX Frankfurt 2026'에 참가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IMEX 전시회에 참가하는 서울 MICE 얼라이언스 참가자들의 단체 기념 촬영 모습
독일 프랑크푸르트 IMEX 전시회에 참가하는 서울 MICE 얼라이언스 참가자들의 단체 기념 촬영 모습

최근 엔데믹 이후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의 고부가가치 MICE 행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재단은 단독 서울홍보관을 운영하며 신규 행사 발굴을 위한 전방위적 유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민관 합동 '팀 서울' 결성…공동 세일즈 전개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 MICE 얼라이언스(SMA) 소속 12개 회원사가 'TEAM SEOUL(팀 서울)' 체제로 결집해 힘을 보탠다.

코엑스를 비롯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 호텔신라 등 주요 호텔과 엠엔씨커뮤니케이션즈, 킴스엠엔티 등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재단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한층 강화된 공동 세일즈를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홍보관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한다. 개별 바이어 대상의 매칭 상담(PSA)은 물론, 총 11회에 걸친 그룹 설명회를 통해 서울의 우수한 MICE 인프라를 홍보하며 고부가가치 신규 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PCO 연합체 'INCON'과 유치망 확대

특히 글로벌 유치 채널 확대를 위해 전 세계 70개국 오피스를 보유한 글로벌 PCO 협의체 'INCON(국제회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공식 업무협약을 맺는다.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IMEX 2026 서울홍보관 비즈니스 상담 현장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할 IMEX 2026 서울홍보관 부스 조감도

재단은 행사 2일 차인 20일(수)에 INCON 소속 핵심 의사결정권자들을 서울 홍보관으로 초청한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대형 MICE 행사 서울 유치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할 방침이다.

이어 '서울 해피아워' 네트워킹 이벤트도 개최한다. 치킨과 맥주를 매개로 INCON 파트너들과 SMA 회원사 간의 비즈니스 접점을 넓히는 자리다. 연간 11,000건의 MICE 행사를 운영하는 INCON의 거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질적인 행사 유치 기반을 공고히 다진다는 구상이다.

K-컬처 체험으로 바이어 시선 끈다

비즈니스 상담 외에도 해외 바이어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K-컬처 이벤트가 상시 운영된다.

안내 창구에서는 한국 전통 장신구인 노리개에 바이어가 직접 한글을 써서 완성하는 '나만의 노리개 키링 제작' 이벤트를 진행해 한국 고유의 멋을 알린다. 이와 함께 서울의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서울스타일 포토 이벤트'를 마련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홍보관 내 체류 시간을 늘려 자연스러운 비즈니스 네트워킹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올해 IMEX 서울홍보관은 단순 홍보를 넘어 INCON과 같은 글로벌 핵심 네트워크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럽 시장 공략이 서울의 글로벌 MICE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