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만든 북한강 ‘하늘길’

친환경 레저 관광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 

남이섬 짚와이어 100만 번째 탑승객 싱가포르 대학생들
에슐리영(Ashley young), 모싱인(Moh Xin Yin), 셰넌창(Shanon Chan) 국립싱가폴대학(NUS) 경영학과 재학생(19세)

 

남이섬의 대표 체험 콘텐츠인 스카이라인 짚와이어가 2010년 개장 이후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운영사인 자나라인주식회사는 5월 11일, 100만 번째 탑승객에게 10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기념 선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100만 번째 탑승객은 싱가포르에서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 3명으로,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특별한 입도 경험과 함께 이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북한강 상공을 가로지르는 남이섬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짚와이어를 통해 남이섬과 자라섬을 오가는 색다른 체험 서비스는 2010년 경기관광공사, 가평군, 남이섬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자나라인주식회사(대표이사 민경훈)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선보인 것으로, 개장 이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남이섬·자라섬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짚와이어 누적 탑승객 100만 명 돌파 기념행사 현장

짚와이어는 서로 다른 높이의 구조물 사이에 설치된 와이어로프를 따라 트롤리를 이용해 활강하는 무동력 레저시설이다. 남이섬 스카이라인 짚와이어는 가평 선착장 인근 80m 높이의 타워에서 출발해 남이섬 방향 약 940m, 자라섬 방향 약 640m 구간을 활강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자의 중력을 활용해 별도의 동력 없이 이동한다. 소음과 유해 오염물질 발생이 없는 친환경 레포츠라는 점에서 남이섬의 지속가능 관광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개장 이후 스카이라인 짚와이어는 배편 외에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색다른 방법으로 주목받으며 국내외 관광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16년 누적 탑승객 30만 명, 2017년 40만 명, 2019년 6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번에 100만 명을 달성하며 남이섬·자라섬·가평 관광권을 잇는 대표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민간의 관광 운영 역량과 공공 부문의 지역 관광 인프라 조성 노력이 결합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카이라인 짚와이어는 지역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출발해, 북한강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이자 친환경 레저 관광사업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100만 명 돌파는 남이섬이 지향해 온 친환경·지속가능 관광의 흐름 속에서도 의미가 있다. 남이섬은 1965년부터 나무를 심기 시작해 과거 모래섬이었던 공간을 현재 3만여 그루의 나무가 어우러진 숲과 정원으로 가꿔 왔으며, 2024년 7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정원으로 선정됐다. 또한 유니세프 어린이친화공원, 열린 관광지 등 자연과 사람을 함께 배려하는 관광지로서의 운영 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남이섬의 대표 체험 콘텐츠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전경

자나라인주식회사 이선효 상임이사는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은 민과 관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남이섬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레저 관광 서비스로 더 많은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