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관광 업무협약 체결…
휴양·웰니스 결합한 한국시장 공략


이날 부산-싼야 전세기 협력 MOU와 골프관광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열대 휴양지 하이난이 한국 관광시장과의 협력을 항공·골프·웰니스 분야로 넓혔다.

하이난성은 10월 30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활력 있는 자유무역항, 매력적인 하이난섬 2026 하이난(서울) 관광문화 홍보교류행사’를 열고 관광자원과 자유무역항 정책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양국 관광·문화·의료·항공·상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부산과 하이난을 잇는 전세기 협력 MOU.
하이난 캉타이관광은 한국 휴먼스컴퍼니(대표 임문수)와 협약을 맺고 부산을 출발지로, 싼야를 도착지로 하는 내년 봄부터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하이커우와 보아오도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다만 실제 운항 일정은 전세기 계약과 항공 운항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하이난성 측은 올해 1~9월 하이난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이 연인원 2만9,800명이라고 밝혔다. 한국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해 해변 휴양과 골프, 열대우림 웰니스, 문화유산 체험을 결합한 다거점 코스와 관광객 상호 송출, 공동 상품 개발, 공동 홍보를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골프관광 협력도 구체화됐다. 하이난성골프관광협회는 라미타코리아와 한국골프산업평가원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지 골프장과 리조트 인프라를 활용하고 파크골프·의료 서비스를 접목한 체류형 상품까지 개발해 한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하이난은 골프 외에도 열대 해변과 우림, 해양 스포츠, 리족·묘족 문화, 원창 우주 발사 시설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관광선행구의 건강검진·재활·웰니스 서비스와 휴양을 연계하는 프로그램, 자유여행객을 위한 항공·호텔·공항 이동·선택 관광 구성, 바다낚시와 캠핑카 등 신규 상품도 소개됐다.
한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려면 협약을 실제 상품과 운항으로 연결하는 후속 작업이 필요하다. 부산발 전세기의 일정·요금·판매 시점, 골프장 예약과 현지 이동, 의료·웰니스 상품의 이용 절차와 한국어 안내가 구체화돼야 한다. 이번 설명회가 양 지역의 관광 교류를 정례화하고 한국 여행업계가 판매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품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