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미주 최대 마이스(MICE)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대규모 해외 관광객 및 비즈니스 행사 유치에 나선다.

서울시와 재단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에서 열리는 'IMEX America 2026'에 참가해 단독 서울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에는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 회원사 10곳이 민관 협력체인 'TEAM SEOUL'을 구성해 공동 세일즈를 펼친다.

IMEX America 2026 서울 홍보관 관련 이미지
IMEX America 2026에서 서울 홍보관을 운영하며 미주 MICE 유치전에 나서는 TEAM SEOUL

민관 협력 'TEAM SEOUL'…실질 바이어 공략

이번 전시에 동참하는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 참가사는 호텔과 PCO, 여행사 등 총 10개 기업이다. 호텔 부문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레지던스 ▲콘래드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참여한다. MICE 전문 기업으로는 ▲컨벤션법인 이오컨벡스 ▲케이알호스피탈리티앤이벤트 ▲와우코리아관광 ▲이후엘티에스 ▲제인디엠씨코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IMEX America 2026 단독 서울 홍보관

서울 홍보관 운영 방식도 대폭 개선했다. 누구나 방문할 수 있던 기존 개방형 이벤트 방식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상담과 연계한 철저한 사전 등록 예약제로 전환했다. 실제 행사 유치 권한을 가진 핵심 바이어 DB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장에서는 서울의 대표적인 식문화인 치킨과 맥주를 접목한 '서울 해피아워' 이벤트도 진행된다. 바이어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이어가고, 서울의 일상 문화를 체험하며 매력적인 개최지로서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글로벌 PCO 'INCON' 네트워크 가동…K-컬처 시너지

행사 둘째 날인 10월 14일에는 지난 5월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국제회의기획사 협의체 'INCON' 회원사 대상 단독 설명회가 열린다.

기존에 구축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주 시장 내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구상이다.

설명회에는 미국에 본사를 둔 스미스버클린을 비롯해 캐나다의 ICS, 멕시코의 BTC 등 미주 권역의 주요 글로벌 PCO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재단은 이를 서울 해피아워와 긴밀히 연계해 미주 지역의 대형 국제회의를 서울로 유치하는 핵심 교두보로 삼을 방침이다.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도시 브랜드 마케팅도 강화한다. 2026 서울관광 명예 홍보대사인 그룹 에스파(aespa)의 카리나와 윈터가 참여한 '서울 신드롬(Seoul Syndrome)' 캠페인을 전면에 배치했다. 홍보관 대형 백월에 화보를 전시하고 신규 홍보영상을 상영해 현지 바이어와 글로벌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IMEX America 참가의 핵심은 미주 지역의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있다"라며, "민관이 하나 된 'TEAM SEOUL'의 막강한 유치 역량과 전 세계를 매료시킨 K-컬처의 매력을 무기로 미주 시장 내 대형 MICE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병민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참가의 방점을 비즈니스 실효성에 두며 글로벌 MICE 유치 확대를 자신했다. 서울시와 재단은 민관 원팀 체제를 바탕으로 미주 시장에서 대형 국제 MICE 행사 유치 성과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