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의 유통 판로를 공항과 도심 면세점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의 새로운 쇼핑 거점인 약국까지 대폭 확대한다.

공사는 방한 외래객의 소비 동선에 맞춰 다각적인 입점 지원에 나섰다.

주요 면세점 순차 입점… 쇼핑 접근성 강화

주요 면세점에 입점한 대한민국 우수 관광기념품
외국인 쇼핑 동선에 맞춘 관광공모전 수상작 전시

공사는 지난 10월부터 국내 주요 면세점에 우수 관광기념품을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입점 지원은 방한객의 주요 이동 경로와 쇼핑 동선에 맞춘 유통 기반을 단단히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유통 채널 약국에 입점된 한국 관광기념품

면세점별 입점 일정과 참여 업체 규모는 다음과 같다.

  • 판판면세점 : 8개 업체 참여 (10월 1일 ~ 2027년 12월 31일)

  • 롯데면세점 제주점 : 17개 업체 참여 (10월 23일 ~ 12월 31일)

  •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 15개 업체 참여 (10월 29일 ~ 11월 15일)

외국인 핫플 '약국'으로 채널 확장

외국인 쇼핑 명소로 급부상한 약국으로도 판매 채널을 넓힌다.

공사는 약국 전용 플랫폼 기업인 팜스페이스와 협력해 주요 거점 약국 내 기념품 입점을 추진한다.

오는 11월 '뷰티온누리약국 무신사뷰티 홍대점'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즉시환급 사후면세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입점하는 매장에서는 한국의 전통미와 실용성을 두루 갖춘 다채로운 공모전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선 왕실 베개 유물에서 착안한 '복을 담은 손목 베개', 산수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전통놀이 '손안에 담긴 한국의 산, 색동공기', 2025년 공모전 수상작이자 베스트셀러인 '조선왕실 와인마개' 등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현장 쇼핑의 즐거움을 더한다.

송은경 한국관광공사 쇼핑숙박팀장은 변화하는 관광객 소비 트렌드에 맞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관광기념품은 단순한 여행의 추억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K-굿즈로 진화하고 있다. 새로운 유통 채널을 지속 발굴하고, 우수 관광기념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2026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개최

공사는 K-굿즈의 매력을 총망라하는 대규모 행사도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공모전 수상작 25개를 비롯해 다양한 K-굿즈 기업과 전국 지자체가 대거 참가한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리며,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기념품 특별 할인전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