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무료 야외 공연부터 세계적인 클래식카 축제, 지역 전통 축제, 음악 페스티벌은 물론, 한발 먼저 시작되는 핼러윈 시즌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북부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와 몬터레이부터 남부 캘리포니아의 애너하임, 어바인, 샌디에이고까지, 8월의 여행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 줄 주요 행사를 날짜순으로 소개한다.
8월 한 달
라구나 아트-어-페어 | 라구나 비치

라구나 비치의 대표적인 여름 예술 행사인 ‘라구나 아트-어-페어(Laguna Art-A-Fair)’에서는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예술가와 공예가들의 회화, 사진, 목공예, 조각, 박 공예 등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라이브 음악 공연과 작가와의 만남,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워크숍도 진행된다. 입장료는 10달러이며, 같은 날 명화를 실제 인물과 무대로 재현하는 공연 ‘페이지언트 오브 더 마스터스(Pageant of the Masters)’ 관람권을 소지한 방문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8월 7~16일
몬터레이 카 위크 &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 몬터레이·페블비치

자동차 애호가들의 축제인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에서는 클래식카와 명차 전시를 비롯해 자동차 경매와 관련 수집품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사는 8월 7일 몬터레이 도심 알바라도 거리(Alvarado St.)에서 역사적인 경주용 자동차를 선보이며 막을 올린다.

이후 포르쉐와 페라리팬들을 위한 행사부터 이른바 ‘고물차’를 유쾌하게 조명하는 자동차 경연 ‘콩쿠르 드 레몬스(Concours d’Lemons)’까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의 대미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18번 페어웨이에 세계적인 클래식카로 수놓는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가 장식한다. 전시 차량을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무료 행사도 마련된다.
8월 8일·22일
피어 파티 앳 더 워프 |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 워프에서는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무료 야외 콘서트 ‘피어 파티 앳 더 워프(Pier Party at the Wharf)’가 펼쳐진다. 로컬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크랩 휠 플라자에서 비스트로 테이블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거나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있다. 플라자 내 바에서 수제 칵테일을 주문하거나 피셔맨스 워프 인근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포장해 함께 즐겨도 좋다. 행사는 9월까지 계속된다.
8월 14~16일
치맥 페스트 | 어바인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문화인 치킨과 맥주를 주제로 한 ‘치맥 페스트(Chimac Fest)’가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라이브에서 사흘간 개최된다. 축제장에는 한국 음식과 뷰티,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소개하는 마켓플레이스와 가족 친화적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저녁에는 K-EDM과 일렉트로닉 음악 공연이 이어지며, KEPIK, KIRA X, 권연수, DJ 소다, MVSE, Kitty Club, SEDUZA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방문객들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 대중문화를 음식, 음악, 쇼핑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8월 15일
레몬 페스티벌 | 출라비스타

샌디에이고 카운티 출라비스타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레몬 생산지였다. 현재는 주택가 곳곳에서 레몬나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며, 매년 열리는 ‘레몬 페스티벌(Lemon Festival)’이 이 지역의 역사를 다시 조명한다. 도심 서드 애비뉴 빌리지(Third Avenue Village)에서는 레모네이드를 비롯해 와인과 맥주 가든, ‘제스티(Zesty)’와 ‘주시(Juicy)’ 스테이지의 라이브 음악, 레몬 요리 경연대회와 의상 콘테스트 등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8월 21일부터
디즈니랜드 리조트 핼로윈 타임 | 애너하임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는 8월 21일부터 핼로윈 분위기로 새롭게 단장한다. 메인 스트리트의 호박 축제와 핼로윈 장식으로 변신한 인기 어트랙션, 가족 친화적인 시즌 엔터테인먼트가 운영된다. 멕시코의 가족 문화를 기념하는 ‘플라자 데 라 파밀리아(Plaza de la Familia)’는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별도 입장권이 필요한 야간 할로윈 파티 ‘우기 부기 배시(Oogie Boogie Bash)’도 8~10월 중 일부 날짜에 진행된다.
8월 22~30일
내셔널 파크 위크 | 캘리포니아주 전역
미국 국립공원관리청 설립 110주년과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내셔널 파크 위크(National Park Week)’가 열린다. 캘리포니아에는 요세미티, 세쿼이아·킹스캐니언, 조슈아트리 등 총 9개의 국립공원이 있어 지역별로 서로 다른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국립공원 주간 마지막 날인 30일 ‘내셔널 주니어 레인저 데이’에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캘리포니아의 늦여름은 해안 도시와 테마파크, 국립공원, 지역 축제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시기다. 올 8월, 캘리포니아의 북부·중부·남부를 잇는 다채로운 행사를 따라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의 활기를 만끽해 보자.
※ 행사 일정과 운영 내용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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