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명동과 여의도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2026 서울환대주간(Seoul Welcome Week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 등 동북아 주요 관광 성수기를 맞아 급증하는 방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 서울환대주간 대표 포스터
2026 서울환대주간 대표 포스터

최근 K-컬처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협회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서울의 수용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방침이다.

"서울환대주간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서울을 찾는 모든 방문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도시라는 경험과 기억을 제공하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은 설명했다. 이어 "회원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환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서울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명동·여의도 중심 체험형 환대 거점 운영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서울환대주간은 외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인 명동과 여의도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운영된다. 명동역 6번 출구 앞 밀리오레에 마련되는 '명동 환대센터'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AI 여행상담소, 아트 드로잉 방명록, 한국 전통 장식 댕기머리 스타일링 체험, 럭키드로우 환영 기념품 증정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1일과 5일에는 K-POP 커버댄스 및 노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서울환대주간 행사 현장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서울환대주간 행사 현장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인근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는 '여의도 환영부스'가 설치된다. 운영 기간은 명동과 동일하며,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문을 연다. 다국어 축제 안내 및 서울 여행 상담을 비롯해 관광객의 체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공항부터 도심까지 이어지는 통합 환대망 구축

협회는 거점 부스 운영 외에도 관광안내소 및 지역관광 안테나숍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환대 분위기를 서울 전역으로 확장한다. K-뷰티 체험, 관광상품 안내, 다양한 할인 혜택 등 민관이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관광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항공사 및 도심 미디어와 연계한 다각적인 홍보를 전개한다. 이를 통해 입국 전부터 체류, 이동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통합적인 환대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하는 등 관광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라며 "이번 2026 서울환대주간을 계기로 공항에서 도심까지 연계된 환대 체계를 강화하고, 서울 관광 경쟁력을 한층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환대주간이 봄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6 서울환대주간의 상세 프로그램 및 혜택은 서울시관광협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