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테마관광 상품 개발 중점 논의
양국 관광산업 협력 강화 방안 협의

1975년 시작된 양국 민간 차원의 관광 협력 회의로 시작한 KATA·TVA 관광교류회의가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2026년 행사는 대만 핑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한국에서는 이진석 KATA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중화권 인바운드여행사 대표, 언론사 등 80명이 대만에서는 대만관광협회, 대만관광청 및 회원사 120명이 참석했다.

‘한·대만 관광 이야기–문화와 관광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양국 관광 산업 동향’과 ‘테마여행 상품 창출’이라는 두 가지 주요 주제를 다루었다.

컨퍼런스 이후 진행된 총평에서는 ‘자연, 종교, 대중문화 등 테마관광을 통한 양국 관광 협력 방안’이 논의되고, 테마관광은 양국 관광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한, 관광산업 트렌드, 지역관광 발전, 문화적 자산 활용, 테마관광 상품개발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이진석 KATA(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 양국 관광 교류 규모는 293만명에 달했고, 올해는 400만명 시대를 향해 가고 있다”며, “방한 대만관광객보다 대만을 찾은 한국관광객이 적은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향후 균형을 맞추기 위해 KATA 및 회원사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대만과 한국 간 주간 항공편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더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대만 중남부 지역을 탐험하고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젠위엔 TVA(대만관광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대만 관광산업은 이제 규모보다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단계로 들어섰다”며,“대만 교통부 관광서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5대 우대 프로그램을 곧 출시, 재방문 관광객 우대, 하이엔드와 인센티브관광객 유치, 전세기 운항 지원 정책을 진행하고, 디지털 관광플랫폼 확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황세방 대만관광청 부국장도 인사말을 통해 “대만-한국 관광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관광청은 인센티브여행, 캐주얼여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해 한국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정부와 민간 부문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여행객의 평균 소비와 체류 기간을 높이고, 대만의 관광 경험과 가치를 심화하는 것이 목표”라며,“이번 회의 개최지가 핑둥으로 선정된 것 역시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균형 발전으로 확장되는 흐름의 한 단면으로 개최지 핑둥현은 불교, 해양, 자전거, 천문 관광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속철도 핑둥 연장과 핑둥-컨딩 도로 건설 등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양국 정부, 산업계, 학계 대표들이 대만과 한국 관광 상호 방문과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고, 문화적 관점에서 관광 홍보 실무 경험도 공유했다.

여행객들이 더 이상 관광에 만족하지 않고, 대신 문화적으로 참여적이고 스토리 중심의 심층 체험에 더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자연, 종교, 도시 관광의 관점에서 주제별 관광상품 제작을 탐구하며, 양측이 관광상품을 포장하고 디자인하는 데 현지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 동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창출하는 방식을 공유했다.

양국 대표들은 대만과 한국이 각각 200만명 관광객 송객을 위한 협력 목표를 정하고, 양국관광객 교류 총 400만명 목표를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내년 제 40 차 KATA·TVA 관광교류회의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대구’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컨퍼런스를 마친 한국대표단 및 대만대표단은 핑둥현의 관광명소들을 함께 둘어보았다.
주요관광지 시찰기사는 다음호에 연재로 게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