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는 지난 5월 7일 협회 회의실에서 셀든 히(Sheldon HEE) IATA 아태지역본부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KATA와 IATA 아태지역본부 관계자들이 협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KATA와 IATA 아태지역본부 관계자들이 협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항공사 과다 패널티·BSP 담보 등 핵심 현안 도마 위로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행사들의 주요 애로사항인 BSP(항공권 정산 제도) 담보데빗(Debit·부족액 청구)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일부 항공사가 부과하는 과도한 취소·환불 패널티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가감 없이 전달됐다.

최근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항공사와 여행사의 영업적 어려움도 함께 공유됐다.

IATA 측은 여행업계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중앙아시아 지역이 새롭게 부상하는 신흥 여행 시장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한국 공항에서의 외국인 출입국 편의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소통이 먼저"… 올해도 공동 워크숍 개최 합의

양측은 여행사가 IATA의 역할과 개별 항공사의 정책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갈등 해결의 첫걸음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BSP 관련 정책 변화에 대해 업계와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ATA-IATA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실무자를 위한 BSP 교육과 질의응답 세션을 마련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해소하고 업무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진석 KATA 회장은 "KATA와 IATA가 긴밀히 협력해 항공사와 여행사 간의 인식 차이를 줄여나가야 한다"며 "여행업계 전반의 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 기관의 실질적인 소통 확대가 여행사들의 발권 업무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